투자 유치 성공 ‘핑거’, 해외 핀테크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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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성공 ‘핑거’, 해외 핀테크 시장 공략 시동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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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 40억 투자 유치·산업은행 전환사채 10억 보통주 전환…해외시장 공략 발판 마련

핑거(대표 박민수)는 국내 IPO전문 컨설팅 기반의 벤처캐피탈 업체인 SV인베스먼트로부터 4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SV인베스먼트는 2014년부터는 한중 바이오 펀드, 한중 문화-ICT 펀드, 한중 Co-GP 펀드까지 다수의 한중 합작펀드를 설립해 피투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컨설팅 벤처캐피탈회사이다.

핑거는 지난 2013년 산업은행에 발행했던 전환사채 10억을 지난달 말일자로 보통주로 전환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채를 자본으로 바꾼 것으로, 신규 투자유치와 더불어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대한 것이다.

박민수 핑거의 대표는 “SV인베스먼트가 다수의 핀테크 업체를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단독으로 동사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산업은행이 비상장사의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한 것도 극히 드문 사례”라며 “지난 16년간 발전시켜 온 핑거의 자체 핵심기술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고 또한 그 핵심기술을 기초로 한 자회사인 핀테크, 렌딩사이언스의 차별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핑거는 웹/모바일 스크래핑 기술, 모바일 기반 스마트금융 플랫폼 및 운영 플랫폼 등 금융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뱅킹 솔루션 기업이다. 2009년 스마트폰 뱅킹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은행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독창적인 뱅킹 서비스를 기획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민수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발판 삼아 고객에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뱅킹 분야와 핀테크 사업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인 SV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의 도움을 받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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