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오감연구센터 “에스넷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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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오감연구센터 “에스넷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6.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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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차세대통신·클라우드’에 집중…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영역 확대 박차

에스넷시스템(대표 윤상화)이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업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감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오감연구센터는 설립 1년 만에 IoT 실증사업, SDN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본궤도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에스넷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견인하는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감연구센터를 찾았다. <편집자>

NI/SI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ICT 선도기업으로 성장한 에스넷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업 영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가상화 기반 무선통신 기술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오감연구센터를 지난해 설립해 미래성장동력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 신사업 강화 본격화
오감연구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병강 전무는 “오감연구센터는 기존 IT 인프라 시장 수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IoT, SDN, 무선통신솔루션 개발연구소 등 3개 사업부를 통합해 지난해 설립했다”며 “설립 1년 만에 IoT 실증사업, SDN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에스넷의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감연구센터는 사람의 오감(五感)과 IT 기술이 접목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RFID, M2M을 거쳐 사람은 물론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는 IoT 세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궁극적으로 센서 네트워크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IP 네트워크 전문에서 다양한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에스넷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오감연구센터는 IoT사업부, 차세대통신연구소, 클라우드서비스사업팀의 3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모델 개발뿐 아니라 직접 영업을 뛰며 시장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장 전무는 “IT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하드웨어, 솔루션만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려운 것이 기업의 현실이다”며 “오감연구센터는 컨설팅을 동반한 토털 ICT 제공을 목표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IoT, SDN, 클라우드, 5G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해 에스넷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감연구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병강 전무는 “오감연구센터는 설립 1년 만에 IoT 실증사업, SDN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에스넷의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필두로 IoT 사업 성과 가시화
오감연구센터는 RFID, USN, M2M 분야의 사업 수행과 장비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센서/디바이스, 통신장비/게이트웨이, 서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정보보안 등 IoT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과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부의 스마트시티(부산시) 실증사업을 수주해 해운대구에 IoT 기반 스마트 노드(가로등)를 설치하는 등 IoT 사업 성과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 전무는 “IoT는 단순히 제품이나 솔루션이 아니라 기존 아날로그 시장으로 연계, 확장, 재생산돼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며 “IoT는 아날로그와 접목돼 원가절감, 매출신장,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중 최소 하나는 구현할 수 있어야 활성화될 수 있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지만 많은 고민 끝에 IP 및 센서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IoT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오감연구센터는 스마트 가로등을 시작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재해재난, 스마트교통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IoT 사업 참여는 물론 에스넷의 해외법인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또한 여러 근거리 통신과 접목돼 다양한 분야로 응용 및 확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모델 개발 추진, 산학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oT를 기반으로 위치 기반 솔루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카이스트, 시스코와 협력으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와이파이, 비콘, PDR 센서를 포함한 KAILOS 복합측위 엔진과 시스코 Halo, 통계분석 툴, 에스넷의 웹포털 개발 및 관리 기능을 구현한 LBS 솔루션 패키징으로 자산관리, 길안내, 시설물 제어, 위치추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 전무는 “IP, 무선 네트워크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2~3년간 IoT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훈련이 이뤄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과 제휴 확대를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동반 성장의 길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 집중
오감연구센터는 차세대통신연구소는 SDN/NFV, 5G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코 ACI/NFV 등 인프라와 연동되는 SDN 애플리케이션, 자체 SDN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한편 가상화 기반의 EPC(Evolved Packet Core) 개발을 통해 통신사의 하드웨어 장비 중심의 서비스망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 전무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을 변화하는 네트워크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데이터, 모바일 중심의 고가용성 가상화 통신 솔루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미래부의 5G 과제는 물론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중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초에는 시스코 오픈 API 기반으로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체 SDN 솔루션으로 ‘스마트오토메이션센터(SMART Automation Center)’도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스마트오토메이션센터는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네트워크 운영, 관리를 자동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특히 네트워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표준운영 절차는 시스템 자동화 과정에서 운영 장애를 최소화하고, 네트워크상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 보고하고 IT자원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제공해 운영자의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은 물론 운영효율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네트워크 가상화 분야도 핵심 기술 분야로 꼽힌다. EPC는 물론 MEC(Mobile Edge Computing), 5G, 클라우드 와이파이 컨트롤러,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의 EPC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통신사를 타깃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TRI 주관의 MHN(Mobile Hotspot Networks) 이동무선백홀 기술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MHN 이동무선백홀은 지하철, 기차 등 고속 이동환경에서 기가급 데이터 통신이 기술로 가운데 지하철에 EPC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장 전무는 “현재 5G 포럼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통신사의 하드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EPC 수요를 타진 중으로 예상보다 속도는 더디지만 결국 갈 수밖에 없는 분야다”며 “궁극적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이 목표로 동남아시아, 중국을 우선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 ‘시동’
오감연구센터는 SaaS 모델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기반도 다져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일본 소프트뱅크 BB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배포서비스인 스마트카탈로그와 북스위트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카탈로그플러스는 이미 국내 다수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 초 북스위트를 런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카탈로그, 북스위트는 온라인으로 카탈로그나 전자책을 제작, 배포할 수 있게 하는 SaaS 모델로, 스마트 기기를 통한 문서 작성, 편집, 관리, 공유 등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기기로 다운로드는 가능하지만 저장이나 수정이 불가능해 보안상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영업사원 대상 전자문서 배포용으로 시작해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를 추진중이다.

장 전무는 “클라우드 시장 진입 초기인 만큼 거대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IaaS보다는 SaaS 모델을 시작으로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매출도 점점 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배포서비스를 이러닝, 학원 등으로 시장을 다양화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적극 발굴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통한 매출 증대 기여도 중요하지만 우수 인력 확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도 역량을 집중해 오감연구센터의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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