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디지털 기기 수사하는 포렌식 장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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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디지털 기기 수사하는 포렌식 장비 등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7.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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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시큐리티, 마그넷포렌식 ‘마그넷 엑시엄’ 국내 공급…PC·스마트폰·태블릿 함께 분석해 범죄 수사

범죄 수사에 사용하는 디지털 포렌식 장비는 포렌식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하드디스크, 모바일 기기, 컴퓨터, 등 단말의 종류와 OS에 따라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 등 다양한 단말을 분석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포렌식 수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포렌식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섹시큐리티가 총판을 맡고 있는 캐나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마그넷포렌식의 신제품 ‘마그넷 엑시엄(Magnet AXIOM)’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 등 모든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과 동시에 포렌식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변환시키고 분석해 빠르게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애덤 벨셔 마그넷 포렌식 CEO는 “마그넷포렌식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수사기관과 함께 범죄를 수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제품 마그넷 엑시엄은 모든 기기에 대한 연계 분석으로 범죄 증거의 가시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깊이 있는 분석으로 범죄증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포렌식 전문지식이 없는 수사관도 사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GUI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쉽게 알 수 있다.

애덤 벨셔(Adam Belsher) 마그넷 포렌식 CEO는 “마그넷포렌식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수사기관과 함께 범죄를 수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마그넷포렌식의 새로운 마그넷 엑시엄은 수사기관이 데이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추출하고,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사람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장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연계분석하면 단일 장비에서 추출한 데이터만으로 알 수 없었던 범죄의 전모를 알 수 있게 된다”며 “마그넷 엑시엄은 여러 수사관이 협업해서 범죄를 수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마그넷포렌식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인터넷 증거 분석(IEF)’으로, 전 세계 92개국에서 수사기관과 법 집행기관, 민간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찰청, 검찰청, KISA, 공겆거래위원회, 정부 주요 감사팀 및 대기업과 법무법인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마그넷 엑시엄은 여러 단말의 연계분석이 가능해 지능적인 사이버 범죄, 기술유출 및 기타 범죄수사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디지털 기기에 남아있는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으며, 각종 인터넷 정보, 메신저, SNS, 이메일, P2P, 클라우드 등 790개 애플리케이션을 조사할 수 있다. 텔레그램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으며, 삭제한 데이터도 복구해서 분석이 가능하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은 라인만 지원하며, 카카오톡, 한글 등은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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