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모바일 가상화·보안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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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모바일 가상화·보안 시장 공략 강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7.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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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베스트 브이엠비’ 파트너십 체결…이미지 스트리밍으로 데이터 유출·악성코드 감염 차단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기업 어베스트와 ‘모바일 가상화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어베스트의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브이엠피(VMP)’의 영업, 마케팅,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어베스트는 기술지원을 맡는다.

모바일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하나인 기기에 개인 영역과 업무 영역을 구분해 2개 이상의 모바일 OS를 구동하는 방식과 모바일과 통신하는 업무 영역 서버를 가상화하는 VMI 방식이 있다.

VMP는 VMI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VMP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 가상화 화면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VMP는 사용자 모바일과 가상화 어플라이언스 서버 간의 직접적인 데이터 전송 없이, 암호화 통신을 통해 이미지 스트리밍 방식으로 업무 화면을 전송한다. 때문에 데이터 유출이나 악성코드 감염 등 침해 위협을 봉쇄한다.

VMP는 인증, 기기 보안, 앱 보안 등 MDM과 MAM의 보안기능도 제공한다. MDM/MAM은 업무 앱의 추가나 패치 업데이트 시에 모바일 OS별로 추가적인 연동 개발과 사용자 배포가 필요하다. 이와 달리 VMP는 업무 앱을 가상화 서버에 설치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일괄적인 보안 관리와 비용 감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MDM/MAM처럼 상시 구동할 필요가 없으며, 모바일로 업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BYOD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인포섹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VMP를 통해 스마트 워크 보안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MDM제품인 ‘SSM’은 융합 보안 시장에 집중해 기업의 모바일 보안 니즈에 맞춤 대응할 예정이다.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가상화는 솔루션 구매·유지 비용, 보안성, 단말 성능, 관리 효율성 등 기업과 사용자 측면에서 기존 모바일 보안 솔루션보다 더 큰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DM과 MAM에 머물러 있는 국내 모바일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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