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고 안전하게…다양한 생체인식 기술 접목”
상태바
“더 편하고 안전하게…다양한 생체인식 기술 접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9.28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컴시큐어, FIDO 인증 받은 인증 플랫폼으로 차세대 인증 시장 주도…여러 생체인식 기업과 협력

생체인식 기술 중 지문인식과 장문(손바닥) 인식 기술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금융거래 시 본인확인과 비밀번호 대체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지문과 장문을 인식하는 센서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는 비접촉식 인식 기술도 등장했다. 한컴시큐어가 생체인증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위닝아이의 기술이 그 예이다. 위닝아이의 비접촉 지문인식 솔루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지문이나 손바닥을 촬영해 본인확인을 하는 기능으로, 비접촉 지문인식 기술은 KISA의 지문알고리즘 성능시험 인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한컴시큐어는 FIDO 인증을 받은 ‘제큐어패스’에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위해 협력하는 회사 중 하나가 위닝아이다. 한컴시큐어는 화자인식 기술 기업인 파워보이스와도 협력을 맺고 생체인증 시장을 공략한다.

차현성 한컴시큐어 부장은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생체인식을 이용한 차세대 인증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컴시큐어의 ‘제큐어패스’는 FIDO 인증을 획득해 차세대 생체인증 시장 공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생체인증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과 협력을 맺고 이 시장을 드라이브한다. 그 일환으로 파워보이스, 위닝아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KI 기술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수행

FIDO UAF와 U2F 인증을 모두 획득한 한컴시큐어는 생체인증 플랫폼 ‘제큐어패스’로 차세대 생체인증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UAF는 생체인식을 인증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이며, U2F는 추가인증으로 생체인식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FIDO 표준에서는 생체정보를 안전한 하드웨어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람의 라이브한 생체정보를 인증키로 사용하도록 한다. 스마트폰에 지문정보를 저장한 후, 단말의 지문인식 센서에 등록한 손가락 지문을 인식시키면 저장된 지문탬플릿과 단말에 인식된 지문탬플릿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FIDO 표준을 따르면 생체정보 유출 우려를 낮출 수 있다. 단말의 안전한 암호화 영역에 보관하기 때문에 유출된다 해도 공격자가 유용할 수 없으며, 사용자의 살아있는 생체정보를 인증 키로 삼기 때문에 유출할 수도 없다.

제큐어패스는 단말에서 확인된 본인 인증값을 은행의 서버로 보내 본인확인과 부인방지 절차를 완료하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PKI 기반 공인인증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한컴시큐어의 경험이 녹아들어있다.

차현성 부장은 “생체인식은 생체정보의 외부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인증값을 암호화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한컴시큐어는 오랫동안 금융서비스에 공인인증 기술을 제공하면서 기술적인 성숙도를 완성시켜온 만큼,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경쟁우위를 갖는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한컴시큐어 정책기준 인증관리 시스템 ‘제큐어ID’를 이용한 인증 프로세스

IoT 요건 충족하는 다양한 인증기술 개발

그는 이어 “생체인식 기술 외에도 다른 방식의 인증 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oT 환경으로 접어들면서 보다 가볍고 안전한 인증이 요구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나 클라우드 기반 인증 등 여러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컴시큐어는 차세대 인증 기술로, HTML5 기술로 개발된 무설치 방식 공인인증 서비스 ‘애니사인 라이트’, 소지할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 ‘제큐어프리사인’, 생체인증 기반 ‘제큐어패스’ 등을 핵심 인증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IoT를 위한 인증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 부장은 “모든 환경에 맞는 여러 인증 방식을 제공하는 토털 보안 인증 솔루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제 인증 표준을 준수하고 편의성과 보안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세대 인증 시장을 드라이브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