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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강국을 만드는 힘, ‘연결 그리고 협력’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손잡고 함께 나가는 보안업계 돼야”
2016년 09월 30일 16:56:09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신기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줄곧 회자됐던 IoT는 어느새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된 연결 사회를 만들고 있다. 세상의 변화 속도만큼 세상을 흔드는 보안위협 또한 빠르게 변화함과 동시에 고도화, 융합화되고 있다.

보안위협은 단순 정보보안 업계, 한 사회,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연결된 국가간의 위협으로 존재한다. 사람(People), 사물(Things), 비즈니스(Business)의 연결과 융합으로 사이버 세상과 물리적 세상의 경계가 붕괴된 지금, 이를 위협하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의 보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의 키, ‘연결성’
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정보보안 컨퍼런스 ‘RSA 2016’에서 ‘보호를 위한 연결(Connect to Protect)’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보안 기업들간의 연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연결사회의 다양한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핵심은 이제 기업 자체의 기술력, 경쟁력만큼 업계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집약하는 ‘연결’의 힘에 있을 것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시만텍, 인텔시큐리티, 맥아피 등 글로벌 보안기업들은 사이버 위협 얼라이언스(CTA)라는 공식적인 협력체를 구성,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보안을 위한 연결’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협력체는 각 업체들의 고객, 공공, 학계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보안 증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보안 업체간 연합의 공식화, 보안 인력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및 업계에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정보보안 업계는 협력을 통한 상생보다는 생존을 위한 경쟁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물론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업계에 대한 공공의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고 업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및 보안 인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시작으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업계와 공공, 학계의 협력을 통한 상생이다.

이제 정보보안은 사회 발전 및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어 정보보안 업체들은 국가적 사이버 위협이라는 위기에 앞서 대응하고, 해결해야 하는 역할도 짊어지게 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내외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 과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만 힘을 합치면 오히려 답이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

‘연결과 협력’을 위한 첫 걸음 떼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8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출범하며 글로벌 보안업체들과의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안을 위한 연결’의 필요성을 느끼는 국내 정보보안 업계들이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보 이상의 인텔리전스 구축을 위한 기반작업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연결과 협력’이란 공유 가치가 국내 정보보안 생태계로 자리 잡으려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긴 여정이지만,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보안업계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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