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VPN 기능 제공 개인용 백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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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VPN 기능 제공 개인용 백신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1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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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 ‘카스퍼스키 토털 시큐리티’ … 공용 와이파이도 안전하게 이용

카스퍼스키랩은 개인용 보안 솔루션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와 ‘카스퍼스키 토털 시큐리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터넷 보호와 관련된 사용자 관리 기능과 데이터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악성 코드와 위험한 사이트, 인터넷에서의 맞춤 광고 트래킹, 사기, 금품 갈취로부터 보호한다.

‘보안 연결(VPN)’ 기능을 추가해 안전하지 않은 인터넷 연결 시에도 데이터 가로채기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클리너를 통해 컴퓨터 보안의 잠재적 취약점 패치를 도와준다.

하루 200MB 트래픽 암호화

보안연결 기능은 네트워크를 통해 송수신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사이트 인증 등 기밀 정보를 보호한다. 외부인의 인터넷 트래픽 가로채기로 사용자가 심각한 손해나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될 가능성을 차단한다.

또한 여행 중에도 안전하지 않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도 보안 연결 기능은 유용한다. 카스퍼스키랩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의 18%이 여행 중에 사이버 범죄의 희생양이 된다. 보안 연결은 공용 와이파이 연결 시 필수적인 보호 수단이다.

보안연결 기능은 해당 제품의 메인 창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기기가 공용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경우나 사용자가 결제 시스템,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 온라인에서 기밀 정보를 입력할 경우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하루 200MB의 암호화된 트래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클리너로 단말 최적화

가장 대표적인 악성 코드의 침투 방법 중 하나는 컴퓨터에 설치된 여러 소프트웨어 내의 오류, 즉 취약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개발자들은 제품을 자주 업데이트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자주 업데이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터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검색해 사용자가 동의할 경우 공급업체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해 설치한다. 이때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고, 기존 버전을 유지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예외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의 37%가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기기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뿐 아니라 사이버 범죄자가 시스템에 침입할 길을 하나 더 열어주는 셈이다.

사용자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기기에 설치돼 있는 것을 아예 눈치채지 못한 경우도 있고 그로 인한 악영향을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소프트웨어 클리너는 컴퓨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검색하고 잠재적 위험이 따르는 애플리케이션을 표시한다.

소프트웨어 클리너 기능은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또는 명확한 사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프로그램이 설치된 경우에도 알림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추가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는 경우가 이러한 예에 해당한다.

또는 프로그램으로 인한 기기의 속도 저하,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기능 정보의 제공, 백그라운드 모드에서 작동, 허가 없는 배너와 메시지 표시(광고) 문제는 물론 프로그램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소프트웨어 클리너의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는 원치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할 수도 있고 그대로 남겨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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