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AWS, 컨설팅·매지니드 서비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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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AWS, 컨설팅·매지니드 서비스로 해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1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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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 메가존 대표 “디지털 에이전시 역량 결합해 경쟁력 극대화…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 기대”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공공·금융의 클라우드 시장은 앞으로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장으로 기대한다. 또한 셀프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한 고객, 클라우드 운영을 아웃소싱하고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AWS가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비즈니스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용량 확장이나 축소가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AWS 이용자들은 서비스가 너무 많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털어놓는다. AWS는 사용 환경이나 서비스 수준 등을 세분화해 제시하고 있으며, 과금 규정이 세밀해 자칫 잘못하면 요금 폭탄을 맞기 쉽다. 너무 많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사용이 끝난 서비스를 회수하고, 너무 많은 용량이 할당된 서비스는 적절히 조정하는 등 관리 복잡성이 높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AWS를 사용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온프레미스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는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없으며, 비용과 관리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AWS는 완성도 높은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가장 이상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AWS 서비스 상품의 종류가 매우 많다. 2015년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기능이 650개 이상”이라며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관리되지 않은 서비스가 과다하게 발생해 큰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WS를 기업/기관의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메가존은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에게 클라우드 최적화 컨설팅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방법을 안내하고 운영관리까지 지원하는 매지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대형 게임사, 다양한 분야의 SNS 서비스 플랫폼, 언론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한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AWS 고객을 확보하면서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메가존은 디지털 에이전시로 시작해, 디지털 마케팅 사업으로 확장했고, 플랫폼 사업 분야로 진출을 위해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스팅 사업은 2009년 클라우드 사업으로 전환됐으며, 구글 앱스 리셀러로, 기업용 지메일 유통 파트너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2012년 AWS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015년 인성디지털의 클라우드 웹방화벽 ‘웹콘엑스’ 파트너십 계약과 올해 공공 분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포스코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해 포스코 및 계열사와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렌더링 서비스 ‘하이퍼렌더’를 직접 개발해 AWS를 통해 공급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CG 작업 등이 필요한 국내 20여개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주완 대표는 “디지털 에이전시와 마케팅 전문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고객에게 더 유리한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메가존은 아마존 마케팅 앤 커머스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개발을 지원하면서 고객에게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CSB 전문기업 자리매김

메가존이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 AWS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기업이 사용하는데 가장 편리한 퍼블릭 클라우드이기 때문이다. AWS는 웹브라우저 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사용과 운영, 변경이 완료된다. 신용카드 등록만 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는 B2B 성격이 강해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별도의 계약 과정을 필요로 하는 등 서비스를 즉시 변경해야 하는 클라우드의 이상에 맞지 않다. AWS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준의 민첩성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메가존이 AWS만을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앱스 파트너십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및 국내 SI, IT 서비스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메가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수많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서비스들은 완벽한 셀프서비스가 가능하다. CSB는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 고객 환경에 맞는 것을 제안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률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메가존의 클라우드 사업도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WS는 금융시장 확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IaaS를 이용한 고급분석으로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이주완 대표는 “공공·금융의 클라우드 시장은 앞으로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장으로 기대한다. 또한 셀프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한 고객, 클라우드 운영을 아웃소싱하고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겠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CSB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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