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원·윈도우 10 기기에 ‘돌비 애트모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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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원·윈도우 10 기기에 ‘돌비 애트모스’ 탑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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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 제공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지원하는 엑스박스 원(Xbox One) 및 윈도우 10 PC와 태블릿이 2017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최신 음향 기술로, 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게임 사운드를 통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이머들은 마치 게임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음성, 효과음, 배경음악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버워치(Overwatch)를 플레이할 때,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제공하는 섬세한 음향효과와 배경음을 통해 아군과 적군의 위치를 파악하고 상대 플레이어의 강력한 궁극기를 회피할 수도 있다.

게임 콘솔로서는 최초로 엑스박스 시리즈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미 정식 출시를 앞둔 엑스박스의 블루레이 앱 프리뷰 버전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엑스박스 원 및 윈도우 10의 게임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

엑스박스에 탑재되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홈 씨어터 및 사운드바로 즐길 수 있지만, 이러한 장비가 없더라도 헤드폰을 통해 가상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엑스박스, 윈도우 10 PC 및 태블릿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게임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의 영화를 블루레이로 감상하거나 스트리밍 음악을 즐길 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스박스 원 및 엑스박스 원S 에서 돌비 애트모스 지원을 포함해 블루레이 비트스트림(Bitstream) 패스쓰루(pass through) 출력이 가능해졌으며, 엑스박스 프리뷰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엑스박스플랫폼 엔지니어링 총괄인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는 “엑스박스 원 및 윈도우 10 게이밍 기능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게돼 기쁘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게임 타이틀을 즐기면서 액션과 사운드에 보다 빨려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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