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스마트폰 확산 따른 전반적 시장 축소 영향
가트너는 2016년 전체 PC 출하량이 2015년 대비 6.2% 감소한 2억 6,970만 대를 기록,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PC 출하량인 2억 6,970만 대는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장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상위 3대 PC 업체가 전 세계 PC 출하량의 54.7%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의 51.5%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2016년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7,260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카코 미타가와(Mikako Mitagawa)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PC 사용자층의 시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PC 시장의 전반적 축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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