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HKILS 2017’서 93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상태바
경기콘텐츠진흥원, ‘HKILS 2017’서 93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16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캐릭터 기업 13곳 참가…유명 바이어들과 계약 협상 활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지난 9일부터 11일 개최된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라이선싱 관련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인 ‘홍콩국제라이선싱쇼(HKILS) 2017’에서 9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내 13개 캐릭터 기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 중 8개의 기업은 처음 참가했다.

‘오콘’의 뽀로로 극장판(컴퓨터 왕국 대모험)은 일본, 중국 등의 대표적인 바이어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애니메이션 BBB 삼총사의 모험과 앨리의 푸드판타지를 제작한 ‘MK스튜디오’는 중국, 스페인의 유명 배급사와 배급 및 판매 계약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참가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스위트몬스터’는 행사에 처음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재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몬스터패밀리를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만의 대형 백화점 내 매장 오픈 건으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역시 신규 참가 기업인 ‘클락하우스’의 수녀님을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 깔깔수녀님과 ‘일렉츄럴’의 엄지캐릭터인 떰떰이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현지 에이전시와 배급 및 유통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여타 기업들도 중국, 대만, 홍콩 등 현지 기업들과 대형 멀티샵,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권 판매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총 129개 경기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진흥원은 올해에는 중국 시장 집중뿐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