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올플래시·클라우드 중심 사업재편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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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올플래시·클라우드 중심 사업재편 성과 ‘톡톡’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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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종 주가 35.27달러…전년비 32.94% ↑
▲ 넷앱의 지난 1년간 나스닥 주가 추이

넷앱이 지난해 조지 쿠리안 CEO 취임 이후 단행한 올플래시 및 클라우드 중심으로의 사업재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넷앱은 지난해 나스닥(NASDAQ) 최종가가 주당 35.27달러로 2015년 최종가 26.53달러 대비 32.94% 상승했다고 밝혔다. 넷앱의 지난해 주가상승률은 나스닥 상장 IT기업 42개 중 6위를 기록했다.

넷앱의 주가 상승은 조지 쿠리안 CEO의 과감한 개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6월 넷앱은 매출 하락, 연이은 인원감축 등의 책임을 물어 사령탑 자리를 톰 조젠스에서 조지 쿠리안으로 교체했다.

조지 쿠리안 CEO는 지난 1년 8개월 재임기간 동안 올플래시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반을 개편하고, 기존의 박스(Box) 제품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변혁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에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동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패브릭’ 전략도 선보이며, 비즈니스를 성장세로 돌려놨다.

2016년 2월에는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사용량만큼 모듈 방식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솔리드 파이어’를 8억 7천만 달러에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삼성전자 3D V낸드 플래시 기반 단일 SSD로 15.3TB를 지원하는 AFF(올플래시FAS) 제품도 선보였다.

한편, 넷앱의 회계연도 2017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배인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IDC 자료에 따르면, 넷앱은 2016년 3분기 전 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공동 1위, 올플래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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