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슨·혁신전공, 컨트럴세이프 기반 철도 안전 솔루션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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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슨·혁신전공, 컨트럴세이프 기반 철도 안전 솔루션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1.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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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제어·철도 신호 위한 SIL4 상용시스템 개발 협력

아티슨임베디드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컨트롤세이프(ControlSafe) 플랫폼에 기반한 철도 신호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 굴지의 철도신호시스템 기업인 혁신전공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열차 제어 및 철도 신호를 위한 SIL4(Safety Integrity Level 4) 상용(COTS) 시스템 개발에 있어 포괄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티슨의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은 철도의 기능적 안전성, 신뢰성 및 가용성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철도 인프라 투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환경 구축에 최적화돼 있다.

먼저 출시된 컨트롤세이프 플랫폼과 컨트롤세이프 확장 박스 플랫폼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기관 중 하나인 TÜV SÜD로부터 SIL4 인증을 받았다. 두 플랫폼은 안전 아키텍처를 공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상호 전송을 간편하게 실행하며 공동 플랫폼으로도 구축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데이터 락스텝 아키텍처와 하드웨어 기반의 보팅 메커니즘은 최첨단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제품 수명주기에 걸쳐 최신 프로세서뿐 아니라 추가 I/O 인터페이스를 원활하게 수용하도록 설계됨으로써 확장성을 갖춘 모듈형 제품이다.

박승현 혁신전공 마케팅 팀장은 “SIL4 안전 표준 도입은 글로벌 철도 업계의 트렌드가 됐다. 지난 60년간 혁신전공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아티슨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레디 타입의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며, 차세대 컴퓨터 기반 인터로킹(CBI) 시스템의 시장 출시를 앞당겨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SIL4 시스템 개발 및 인증 과정의 비용과 리스크가 상당히 줄어들어 향후 수 년간 수백 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린지 밀러(Linsey Miller) 아티슨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아티슨은 15년 넘게 철도 신호 솔루션용 VME 제품을 혁신전공에 공급해왔고, 이번 MOU로 양사의 전략적 관계를 한층 강화시켰다”며 “양사는 컨트럴세이프 기술 기반의 차세대 철도 안전 솔루션을 개발 및 홍보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철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면서 수익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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