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7년 문화기술 R&D 연구수행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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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7년 문화기술 R&D 연구수행기관 공모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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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공연·전통문화 등 19개 지정과제 다음달 16일까지 연구기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문화기술 연구개발(이하 CT R&D) 지원사업 지정공모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CT R&D 지원사업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19개 지정과제에 수행할 참여기관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한다.

2017년 신규 지정과제는 ▲문화콘텐츠(게임, 영화·애니·캐릭터, 음악·음향, 방송·영상분야 9개 과제) ▲문화예술(공연분야 4개 과제) ▲서비스 R&D(전통문화, 공예·디자인, 서비스분야 6개 과제) 등 3개 부문 총 19개로, 164억 원의 국고가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지정공모 방식과 차별화된 ‘품목지정형’ 과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품목지정형은 과제 제안요청서(RFP)에 주제와 최종 목표만 제시해 신청기관의 연구 제안 자율성을 확대한 과제로 올해에는 ▲전통문화 융복합 지원을 위한 지능형 검색 플랫폼 구축(전통문화 분야) ▲전통공예 소재의 물성지표 발굴 및 측정방법 연구(공예·디자인 분야) ▲차세대 이동공간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및 인터랙션 개발(서비스 분야) 등 3개 과제가 이 방식을 통해 추진된다.

이외에도 문화기술에 대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 관련 과제들이 다수 기획됐다. ▲홀로그램 카메라 및 홀로그램 기반 AR 플랫폼 기술 개발(영화·애니·캐릭터 분야) ▲키즈/실버 세대의 정신건강을 위한 생체신호 기반의 안전한 VR/AR 플랫폼 기술(게임 분야) ▲지능형 증강 인터랙션 기반의 식물원, 동물원의 디지털 체험관화 기술(게임 분야) 등의 과제가 대표적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VR,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이 세계를 주도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기술력이 결합된 문화기술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문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과제 신청자격은 콘텐츠 제작기업 및 기술개발기업·콘텐츠 관련 연구기관·민간단체 등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다음달 16일 오후 4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개발정보 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이번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안요청서(RFP)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관광 부문 2개 과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 사업(단비)’은 2월 말에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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