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서브,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iwin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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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서브,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iwinv’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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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구축 데이터센터 및 차별화된 요금제와 기술지원으로 승부수 던져

스마일서브(대표 김병철)는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iwinv(아이윈브이)’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서브는 글로벌 기업 중심 체제로 굳혀지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웠다.

스마일서브는 2년의 준비 기간 끝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이를 위해 4종류의 전용 서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장비 역시 직접 개발했으며, 각종 네트워크 장비는 엣지코어와 오랜 기간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쌓아온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구현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했다.

스마일서브 관계자는 “스마일서브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큰 원가인 데이터센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데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자체 제작하고 이에 대한 구축과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기반의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의 경우 50만 IOPS 성능을 구현한 올 플래시 장비를 통해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더불어 고객의 데이터를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분산 블록 스토리지 기술인 ‘Ceph’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AWS에서 하드디스크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비용으로 스마일서브에서는 올 플래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일서브가 내세우는 한국형 서비스는 크게 요금 체계와 지술 지원으로 나뉜다. 우선 요금 체계의 경우 트래픽 요금 체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타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한 만큼 트래픽 비용을 내지만, 기본 제공되는 트래픽의 개념이 없다는 점에서 착안하고 기본 제공 트래픽을 마련했다. 내부 평가 결과 쓴 만큼 트래픽 비용을 과금하는 글로벌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보다 월 300기가 정도의 트래픽 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술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스마일서브는 각종 서버 설치, 구성, 보안, 가속 등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관한 기술 지원 항목을 매우 상세한 수준으로 세분화했다. 고객은 운영체제, 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원하는 작업 항목을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화 컨설팅을 이용하면 된다. IT조직이 없는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풀 케어 서비스도 마련했다.

김병철 스마일서브 대표는 “스마일서브는 글로벌 사업자도 분명 약점이 있으리라 판단했고, 분석 결과 그 틈을 찾아 우리만의 강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묵묵히 노력해 ‘iwinv’라는 결과물을 내놨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iwinv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2월, 3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기면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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