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임네트웍스 “플랫폼·솔루션 중심으로 ‘SDI’ 시장 개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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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네트웍스 “플랫폼·솔루션 중심으로 ‘SDI’ 시장 개척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2.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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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무브 등 플랫폼 공급 강화…2020까지 자사 솔루션 매출 비중 50%로 확대
▲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SDDC 부문 매출 본격화, 통합 구축 및 컨설팅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해 창사 이래 3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는 2016년 실적과 2017년 전략을 발표하며, 플랫폼 사업과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저성장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SDDC 부문 매출 본격화, 통합 구축 및 컨설팅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해 창사 이래 3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특히 인천유시티 사업과 람정제주개발 프로젝트 참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나임네트웍스가 지난해 자체적인 시연 및 검증을 위해 개소한 플랫폼인 ‘COD(Customer Optimized Datacenter)’는 올해 사업 핵심전략의 중심이다. ‘COD’는 다양한 벤더의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기술이 어우러진 세션을 선보여 방문 고객들로 하여금 차세대 SDDC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플랫폼이다.

나임네트웍스 ‘COD’는 다양한 기업을 SDN 생태계로 엮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통합구축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총 81개 363명의 고객이 세션에 참석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경험했다. 나임네트웍스는 플랫폼 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해 제안 가능한 아키텍처를 8개로 확충하고 SDI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 부문 가운데 또 하나의 전략은 이동식 원격 데이터센터 ‘무브(MOVE)’ 확산이다. ‘무브’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함께 작은 공간에 SDDC 기술을 구현해 이동성, 전력, 장애에 대한 대비책, 공간 활용까지 고려한 이동식 원격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다.

‘무브’는 물리적인 변경 없이도 네트워크 구성을 바꿀 수 있도록 SDN 기반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이동식 데이터센터와 메인 데이터센터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을 위해 가상머신을 활용한 컴퓨팅 환경으로 구성했다.

나임네트웍스는 이미 해외에서는 이동식 데이터센터를 해저와 선단에 설치하거나 군통신 체계로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만큼 ‘무브’의 국내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 부문은 자사 제품에 대한 매출 증진을 목표로 세웠다. 메타-오케스트레이터 ‘탱고(TANGO)’ 개발을 완료한 나임네트웍스는 출시 1개월만에 2곳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탱고’는 데이터센터 내에 동작하는 복잡한 장비들을 하나의 화면에서 간단하게 설정,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가상화 환경과 물리적 환경을 하나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제품 컨셉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3D 데이터센터 뷰는 현재 특허 신청이 진행중에 있다.

나임네트웍스는 차별화된 플랫폼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20년까지 자사 솔루션에 대한 매출 비중을 50%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더불어 2017년 인력 확충 계획과 매출 3.5배 성장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비즈니스 영속성이야 말로 기업이 고객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지표”라며 “무리한 외형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나임네트웍스만의 강점을 살려 모든 효용이 고객에게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임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SDI 전문기업으로, 기존 네트워크 산업의 재정립을 목표로 2013년 9월 출범했다. 고객이 직접 벤더와 제품의 선택권을 갖도록 해 네트워크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임네트웍스의 설립 철학이자 지속적으로 가져갈 가치로, SDI 시장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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