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컴퍼니, MWC 2017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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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MWC 2017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선보여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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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대상 비콘 기반 체험 서비스 제공…스마트 지갑과 ‘티피오 애드 플랫폼’ 구현

위치기반 O2O 기업 얍컴퍼니(대표 안경훈)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을 통해 다년간 실제 상거래 공간에서 검증과 발전을 거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콘 기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휴식과 체험’을 테마로 현장에 꾸려진 ‘얍 스마트 시티(YAP Smart City)’ 단독 부스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들로 채워 졌다. 관람객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게임존 등 다양한 실생활 공간에서 위치기반 쿠폰 발행 등 비콘 기반 서비스를 체험했다.

전시를 통해 얍컴퍼니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스마트 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매장 진입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콘텐츠 검색과 쿠폰 발급, 멤버십 적립 및 결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모바일 커머스’를 시연한 것.

이와 함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티피오 애드 플랫폼(TPO AD Platform.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 기반의 광고 플랫폼)’을 구현했다. 블루투스와 GPS, 와이파이를 꺼 두거나 스마트폰이 슬립 모드일 때도 위치기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당수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력소모 등을 우려해 블루투스 등 부가 기능을 꺼 놓고, 쿠폰 등 혜택을 받기 위해 앱을 구동해야 하는 것과 같은 한계점을 넘어서는 형태다. 이 같은 강점에 기반해 대기업의 전유물이던 모바일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소상공인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앱 ‘얍 파트너스’도 선보인다.

일견 간단해 보이지만 비콘 인프라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은 거대 IT기업들도 구현과 확산에 뚜렷한 한계를 보여 왔다. 대다수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이 꺼져 있는 것에 더해, 실내에 설치한 비콘이 실외에 있는 전파 도달 반경 내 사용자들에게 무작위적으로 메시지를 푸시하는 등 장애 요소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 위치기반 O2O 기업 얍컴퍼니가 MWC 2017에 참가, ‘얍 스마트 시티(YAP Smart City)’ 단독 부스에서 자사의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선보였다.

얍(YAP)은 독자적 하이브리드 비콘의 초음파를 통해 비콘 설치 장소에서 1~2미터 정도 떨어진 사용자부터 70미터 거리의 사용자까지 정밀한 구획별 타게팅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은 3년여 간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편의점용 모바일 쿠폰 등을 통해 검증과 발전을 거듭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얍컴퍼니 안경훈 대표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반의 플랫폼은 B2B와 B2C 관점에서 각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관련 기술을 타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와 융합해 가치를 진일보 시키는 B2B 관점의 기대 효과와, 자영업자의 손쉬운 참여 및 대 고객 혜택 제공을 통해 대기업에 치중된 모바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대중화 한다는 B2C 관점의 의미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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