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4K UH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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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개…4K UHD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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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음향 효과 개선 및 소셜 기능 추가…게임 플레이 및 밸런스는 그대로
▲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공개, 올 여름 출시한다.

국내 게임 역사상 최고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새로운 모습으로 게이머들 앞에 나타났다.

26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를 개최하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한국 팬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만들어진 e-스포츠 문화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국에서 이번 발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과거 전 세계 수백만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의 장점인 게임 자체의 정교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 방위적인 그래픽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블리자드 측에 의하면 최고 4K UHD 해상도로 리마스터된 그래픽과 개선된 음향 효과는 최근 출시되는 게임에서 경험할 만한 외양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캠페인 임무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되며, 향상된 매치 메이킹 기능과 소셜 기능 및 업데이트를 위한 블리자드 게임 네트워크와의 완벽한 연계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캠페인 진척도, 사용자 지정 지도, 리플레이, 단축키 등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로 현지화 등 많은 업데이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 같은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게임 플레이와 밸런스는 그대로 유지시킴으로써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온 플레이어들이 기존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게임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의 DNA가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 밸런스를 포함해 게임 내 모든 세부적인 요소에 장대한 즐거움을 향한 우리의 기나긴 헌신과 노력이 녹아들어 있으며, 이는 20여 년간 팬들이 경쟁적인 게임 플레이와 e스포츠를 즐길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이 돼 왔다”며 “앞으로 20년 혹은 그 이상 팬들이 스타크래프트를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주얼, 음향 및 온라인 지원 체제 등을 현대화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 다음 주 중으로 1.18 패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버그 수정, 여러 개선 사항, 단축키 기능, 관전자 모드, 최신 부정 사용 방지 프로그램, 최신 윈도우 환경에서의 호환성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치가 적용되면 플레이어들은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포함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StarCraft Anthology)를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우와 맥(MAC) 운영체제용으로 올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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