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권좌’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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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권좌’에 우뚝
  • 승인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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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모빌씨앤씨는 지난 95년 설립되어 국내 모바일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선두 업체다. <강석오 기자>

모빌씨앤씨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PDA 등의 무선 단말기를 통해 기업의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적의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체 기술로 개발한 VM(Virtual Machine)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인 mPOP을 증권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에게 공급중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제휴 강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모바일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mPOP 앞세워 모바일 시장 공략 강화

국내 모바일 시장은 기반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점차 성장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모빌씨앤씨는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신속한 고객서비스, 생산성 제고,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mPOP을 핵심 솔루션으로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모빌씨앤씨는 사업 초기에는 제조, 유통업을 중심으로 핸드헬드 터미널(HHT)을 이용한 오프라인 개념의 검침자동화 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SFA), 재고관리시스템 개발 및 공급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해왔다. 여기에 무선망과 단말기의 진화에 따라 지난 99년 실시간 온라인 형태의 무선 환경 구축이 가능한 mPOP 버전 1.0을 개발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모빌씨앤씨가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mPOP은 VM, 게이트웨이,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등의 주요한 컴포넌트들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강력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클라이언트 모듈을 자신의 무선 단말기에서 직접 구동시킴으로써 비즈니스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무선 단말기의 복잡한 하드웨어 구조를 이해하지 않고도 쉽게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올 2/4분기 내에 mPOP 2.5 버전 출시

mPOP VM은 스마트폰, PDA 등 다양한 단말기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단말기나 OS와 무관하게 단말기에 포팅이 쉽고, 자바에 비해 뛰어난 실행 속도를 제공한다. mPOP 게이트웨이는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를 수행하며 단말 재산관리 및 단말용 소프트웨어 유지 및 관리 기능을 제공, 원격 서버관리, 감시, 통계는 물론 사용자의 비즈니스 로직과 게이트웨이 프로세스의 분리를 통한 향상된 개발 생산성과 안정성 등을 제공한다.

mPOP IDE는 컴파일러, 디버깅, 에뮬레이터,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 툴로 구성되고,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전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mPOP은 VM을 통해 강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복잡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데이터베이스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바일 솔루션은 통신비 부담이 큰 반면 클라이언트/서버 방식 채택, 무선 단말기에서 클라이언트 모듈을 직접 구동시킴으로써 대부분의 데이터 입력, 기본적인 컴퓨팅 등을 무선 단말기에서 직접 수행하고 최종 단계에 기업의 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 시간을 최소화해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절감시켜 준다.

또한 mPOP 패키지에는 기업의 IT 개발 인력들이 C언어를 사용해 쉽게 자체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툴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사용자 인터페이스 라이브러리와 통신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ITK(Interface Tool Kit) 제공을 통해 무선 단말기와 기업 시스템 간에 손쉬운 접속 수단을 제공한다.

모빌씨앤씨는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산업별 고객들의 요구 파악 등을 통해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 관련 업체들과의 긴밀한 제휴, 우수한 인력의 확보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8개 증권사, 태평양, 오뚜기, 풀무원, 서울도시가스, 한전KDN, 경찰청, 한국암웨이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 고객들에게 mPOP을 공급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서비스와 한층 강화된 기능의 솔루션 공급을 위해 mPOP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으로 올 2/4분기 내에 2.5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 자신

한편 모빌씨앤씨는 지난해 말 대규모 m-커머스 사업 전개를 위해 한국암웨이, 삼성전자, KT, LG텔레콤, KTF, 디지털퍼스트 등과 제휴로 100만여명의 한국암웨이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암웨이 비즈니스 네트워크(Amway Business Network)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모바일 ABN은 모빌씨앤씨의 mPOP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무선 단말기를 디지털퍼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급중이며 향후 해외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모빌씨앤씨는 관련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콜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데이콤 천리안과 제휴로 무선 ASP인 천리안 모비즈에 솔루션을 공급했고, 경찰청이 무선망을 이용해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중인 무선조회업무 프로젝트를 총괄 진행하는 등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하드웨어를 제외하고 소프트웨어만으로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모빌씨앤씨는 올해는 2배 정도 성장한 100억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제조, 유통 중심에서 보험 등 금융권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시작으로 모바일 환경의 특성을 지닌 전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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