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씨드가 iOS용 여행 가계부 앱 ‘민트 T 월렛’을 앱스토어에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앱은 기존에 제작한 안드로이드용 ‘민트 T 월렛’의 iOS버전으로, 스마트폰 기종이 바뀌어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길 수 있다.
최근 개인정보 누출 문제로 걱정이 늘어난 사용자들을 위해 ‘민트 T 월렛’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일절 저장하지 않는다. 내 위치는 물론 금전을 사용한 기록은 사용자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iOS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민트 T 월렛’은 UI 디자인이 깔끔하게 대폭 개선됐으며 여행 별 표지 등록, 리뷰, 별점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는 기존의 안드로이드용 앱 사용자가 국내보다는 일본, 유럽 등 해외에 집중돼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앱은 복구 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백업 파일을 아이클라우드에 전송할 수 있게 했으며, 손가락 몇 번만 터치하면 지난 기록들을 CSV 형식 등으로 추출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정보는 이메일 밖에 저장되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가 금액을 입력하면 기본 화폐로 환율을 적용해 알려주며 여행 일정 중 현재의 위치와 예산 대비 현재 지출 누적의 관계를 간단히 보여준다. 또한 여행 완료 후 보고서 보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지출했던 위치와 기록한 메모들을 통해 여행을 기억할 수 있다.
이승미 소프트씨드 대표는 “이번 민트 T 월렛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D 터치와 투데이 위젯 기능을 추가하는 등 iOS 사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향후 굿캘린더의 iOS버전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