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적용한 클라우드 비디오 분석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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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적용한 클라우드 비디오 분석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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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분석 통한 메타데이터 추출…비정형 데이터 이해·관리 지원
▲ IBM이 인공지능 왓슨을 통해 비디오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IBM은 IBM 왓슨을 탑재한 클라우드 비디오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말 출시되는 ‘콘텐츠 강화(content enrichment)’ 서비스는 왓슨의 코그너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언어, 개념, 감정, 시각적 분석 등 여러 가지 AI 기능들을 적용한 독특한 서비스다. 동영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핵심어, 개념, 비주얼 이미지, 어조, 정서적 맥락과 같은 메타데이터를 추출한다.

이 서비스는 톤 애널라이저(Tone Analyzer: 어조 분석), 퍼스널리티 인사이트(Personality Insights: 성격 진단), 내추럴 랭귀지 언더스탠딩(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자연어 이해), 비주얼 레코그니션 (Visual Recognition: 비주얼 이미지 인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왓슨 API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IBM 리서치 기술을 이용해서 왓슨이 생성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의미적 단서를 바탕으로 비디오를 논리적 장면으로 분류하게 된다.

이를 스포츠 방송에서 활용하면 언어와 감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즐겁거나 흥미진진한 장면이 포함된 농구 콘텐츠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 패키지로 구성하고, 광고주들과 협력해서 플레이오프 경기 전에 팬을 대상으로 해당 장면 클립을 홍보할 수 있다.

전에는 누군가가 수작업으로 비디오를 하나씩 검토하며 장면을 분류해야 했지만, 이제는 장면 하나하나를 더 빨리 파악해 시청자들과 광고주를 유치, 빠르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수년 간 방영된 TV 프로그램에서 구체적인 장면들을 재구성하는데 적용하면, 광고주는 가족이 저녁을 함께 먹는 순간이나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순간 등 특정 순간과 브랜드를 연관시키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신규 서비스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자사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스티브 카네파(Steve Canepa) IBM 글로벌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총괄은 “멀티스크린 콘텐츠와 시청 옵션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M&E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청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 및 제공 방식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IBM은 M&E 기업들이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찾아내고, 콘텐츠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인지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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