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여행지 검색 AI ‘코나’, 국내 시/군 여행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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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여행지 검색 AI ‘코나’, 국내 시/군 여행가이드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4.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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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추천·숙박시설 평균 가격등 국내 282개 지역 정보 제공
▲ 네이버 여행 검색지 AI 코나가 기존 112개 해외 도시에 이어 국내 시/군 단위 282개 지역의 여행가이드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반 여행지 검색 프로젝트 ‘ConA(Context recognition Ai; 코나)’가 국내 전체 시/군 단위의 282개 지역에 대한 여행가이드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나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해외 도시 32개로 여행지 검색의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112개 해외 도시에 대한 인공지능 여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 검색은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코나 기술을 활용해 여행지의 ▲도시 및 여행 정보 ▲명소, 맛집, 쇼핑센터 등 가볼만한 곳 ▲주제별 여행 리뷰 ▲호텔 및 항공정보 등을 스스로 학습해 보여준다. 또한 문서 요약 기술을 통해 다양한 UGC 문서에서 여행지 정보를 간단한 문장으로 요약한마이크로-리뷰(Micor-review)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지에 대한 빠른 파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국내여행지 검색은 ▲데이터 랩을 통한 키워드 추천 ▲숙박시설 평균 가격 ▲사용자간 여행 팁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토크(Live TALK)’과 같은 기능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코나 프로젝트는 여행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NN, LSTM 등 딥 러닝을 활용해 인기키워드와 가볼만한 곳 등을 스스로 추천해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제주도 관련 웹문서들을 기계 학습해 ‘고기국수’, ‘감귤체험’, ‘평화스러운’과 같은 다양한 키워드를 추출하고, ‘협재 해수욕장’,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우도’ 등 인기 장소를 스스로 찾아내는 식이다. 제주도와 관련된 새로운 문서가 인입되면 해당 문서에서 ‘태교여행’, ‘목가적인’이라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새 분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코나 프로젝트는 앞서 해외 여행지와 관련된 문서와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학습하며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온 결과, 이번 국내 시/군 단위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여행지 검색이 여행 전 정보 가이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향후 위치기반 추천(Location Aware Recommendation System, LARS)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시간과 장소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여행 가이드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PC 에서도 인공지능 여행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지훈 네이버 여행 프로젝트 리더는 “다가오는 5월 연휴를 대비해 사용자들이 검색 한 번으로 편리하게 여행지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코나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정보를 활용해 여행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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