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기관과 국경 초월한 협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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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 기관과 국경 초월한 협조 필요하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5.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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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 ‘디지털 과학수사 춘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첨단 과학기술사회에서의 디지털 정보에 관한 압수‧수색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과학수사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호원과 대검찰청,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포렌식학회,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포렌식 실무자 및 학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스티븐 모란(Steven Moran) 뉴욕 검찰청 첨단범죄분석 팀장이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압수수색 사례들을 소개했으며, 요이찌 쿠모타(Yoichi Kumota) 일본 경시청 첨단범죄수사부 국장은 일본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증거수집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대검찰청 이연주 수사관이 국내의 모바일 암호화 현황을, 김현수 한컴GMD 대표이사가 모바일 포렌식 도구를 이용한 증거분석 동향을 설명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첨단 과학수사 기법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다양한 실무 사례와 수사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으며, 각국의 디지털 포렌식 최신기법 공유로 수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은 “지속적으로 지능화되고 있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간 기관과 국경을 초월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이번 대회에서 논의된 디지털 포렌식 사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과학적 수사 방안을 연구해 나가고, 첨단 과학수사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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