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2017 미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미국 워싱턴D.C.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과 미국 고객 40여개사가 참가한다. 1:1 비즈니스 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마련된다.
본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기원테크(이메일 보안) ▲나온웍스(융합보안솔루션),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통신 보안) ▲시큐브(시스템보안·생체인증), ▲엔피코어(엔드포인트 보안) ▲이와이엘(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케이티비솔루션(보안인증시스템) ▲파수닷컴(데이터보안·애플리케이션보안) ▲한컴시큐어(통합 암호 키 관리) 등 정보보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9개사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정보보호 포럼 에서는 연방감사원 등의 연사가 미국 정보보호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미국의 정보보호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연방정부가 적극적인 투자 및 수요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의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로, 이로 인하여 정보보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ISIA와 KOTRA는 2015년 미국 경제사절단 파견 시 미국 정보보호산업협회(SIA) 와의 MOU를 계기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후속으로 한-미 ICT 정책포럼과 연계, 국내 정보보호기업 15개사가 참가하는 미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였다.
홍기융 KISIA 회장은 “협회는 KOTRA와 협력하여 RSA, ISC WEST 등 미국 내 정보보호 전시회 참가,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서 꾸준히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세계 최대 정보보호시장인 북미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교두보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