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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퍼스트 시대 콘텐츠관리시스템의 중요성 ‘부각’
모바일 기기 최적화 제작·편집·유통 지원…콘텐츠 생명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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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미디어 융합서비스 위한 콘텐츠관리시스템 ‘관심 필수’
2017년 07월 03일 16:38:24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i@i-on.net

연재 순서
1.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이란 무엇인가?
2. 커머스 옴니 채널 구성을 위한 콘텐츠관리시스템
3. 콘텐츠관리시스템 통한 디지털마케팅 활용
4. 뉴미디어 융합서비스 위한 콘텐츠관리시스템
5. 디지털 퍼스트 위한 콘텐츠관리시스템의 중요성 ‘부각’(이번호)

디지털 퍼스트의 중심에는 모바일 퍼스트라는 화두가 자리한다. 이것은 콘텐츠가 소비/유통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 하는데, 과거 방송과 지면이 차지하던 유통/소비 비중이 모바일을 중심의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된 현 상황을 설명한다. <편집자>

 

여기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미디어 그룹이 변화하는 이유가 있다.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질서에서 생존하기 위한 노력은 내부 조직개편과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가지 상황을 만들어 냈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언론 그룹 내부의 조직혁신이 강제된 것이라고 보는 편이 좀 더 정확한 해석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변화가 그만큼 절실해진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신문에서 모바일로…뉴스 소비 중심 이동

우선 뉴스 소비의 형태가 전통적인 방송과 지면에서 모바일 기기로 중심이 이동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하루에 2번씩 보는 신문이나 저녁 시간대 뉴스를 기다리지 않는다. 오히려 흔하게 접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뉴스를 접하고 소비한다. 이에 같은 뉴스라고 할지라도 얼마나 빨리 고급스럽게 편집돼 온라인 환경에 유통됐는지가 중요해진다.

전통적인 방식이라면 아침/저녁 신문에 헤드라인이 배치되고 저녁 뉴스에 중요 기사가 전파를 타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그때는 이미 콘텐츠로서의 생명이 다한 시점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뉴스의 제작과 편집, 유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의 필요성이 언급된다.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CMS

디지털 환경에 맞서는 미디어 그룹의 CMS 구성에 대해 살펴보자. 사내 또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구축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이 갖는 여러 이점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초기 인프라 구매비용과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 운영·관리에 대한 경제적/기술적 부담이라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기존 관성에 대한 평가는 필요하다.

클라우드는 시스템 구축시간과 신생 소프트웨어가 갖는 위험성을 상당 부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IDC 운영·관리라는 비용 부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언론사라면 클라우드 상에서의 엘라스틱 로드 밸런싱(Elastic Load Balancing)이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다.

고도화 과정에서 언급되는 시스템 유연성 및 확장성 문제에 직면한 경우라면, 해결 방법으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icro Service Architecture, 이하 MSA)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기존의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진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에서 단순화된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많은 수가 수행하던 업무를 적은 인원으로 소화할 수 있는 동선과 기능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와 사용자/이윤 확보라는 기업전략에 부합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세스와 업무 기능이 핵심이다.

   


콘텐츠 생산 위한 협업 필수

이제는 과거처럼 단순히 텍스트만으로 제작/유통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텍스트 편집과 미디어 자산(Asset)의 편집이 동시에 가능한 에디터가 필요하다. 아마도 새로운 제작 환경에서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그리고 데스크가 동시에 한 화면을 두고 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글 독스(Google Docs)와 같은 협업기반의 동시편집 기능을 포함한 위지윅(Wysiwyg) 편집기에 미디어(이미지/영상) 편집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어야 한다. 간단한 경우라면 텍스트 편집과 멀티미디어 편집과 같은 여러 역할이 한 화면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물론 편집 전문가의 작업을 거쳐야 하는 과정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내부 전문편집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는 필수적이다.

누군가는 콘텐츠 형태에 따라 템플릿을 결정하고 콘텐츠 메타를 입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CMS에서는 대부분의 콘텐츠 메타 입력을 딥 러닝 엔진을 탑재한 추천엔진이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기사를 작성하는 중 편집기 한편에는 딥 러닝 기반의 추천엔진과 연계된 추천 콘텐츠(기사, 영상, 이미지)가 노출되고, 연관 콘텐츠로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돕는가 하면 중요 키워드와 분류 정보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줌으로써 작성자의 메타 정보 입력에 필요한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채팅창을 통해 필요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말미에는 유통할 매체별로 프리뷰를 해보는 걸로 편집은 끝이 날 것이다. 만약 편집과 승인 과정이 빈번하게 발생한 경우라면 에디터는 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버저닝(Versioning)을 수행한다. 이제 남은 일은 콘텐츠의 어떤 버전을 어느 매체에 어떤 방식으로 언제 유통시킬 것인가 하는 의사결정만 남게 된다.


콘텐츠 유통·소비 이력 고려해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체별 유통을 위해 별도의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제작 중이거나 이미 제작이 완료돼 유통만 기다리는 콘텐츠는 그 자체만으로 다양한 플랫폼/매체에 대응하는 형태로 자동으로 가공(변환)될 것이다.

유통 대상과 범위에 있어서도 가능한 모든 매체와 플랫폼을 대상으로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사의 지면이나 PC/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배포/유통은 기본에 가깝다. 오히려 외부 미디어그룹(기업)과 포털, SNS를 포함하는 유통범위의 확장이 필수적이다.

이제 데스크(관리자)는 제작이 완료된 콘텐츠를 어느 시점에서 누구에게 배포/유통할 것인가만 결정하면 된다. 만약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콘텐츠 회수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면 CMS는 이미 회수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콘텐츠 유통은 그것이 디지털 환경에서 누구에게 얼마나 소비됐는지에 대한 인사이트까지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자사의 PC/모바일 서비스 환경뿐만 아니라 외부로 유통된 경우에 대해서도 실시간 소비 이력을 수집·분석해 조직 내부에 충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소비이력과 같은 대용량 로그(빅데이터)를 실시간 처리·분석하기 위한 별도의 아키텍처를 갖출 필요가 있다.

기존의 단순한 로그/통계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 세그멘테이션과 결합된 종합적 소비이력 정도를 콘텐츠 디스커버리 관점에서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이것이 추천서비스와 결합되는 순환적 피드백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API 매니저로 유통비용 절감

자사 내·외부와 연계를 위한 인터페이스(API) 제작에 지나친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API 제작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이뤄지는 개발과정은 인터페이스 상의 정책적 일관성이 보장되기 힘든 구조를 연출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면 비용적인 문제를 넘어 시스템의 자유도와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고 만다.

앞서 MSA를 언급했던 이유도 이러한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디지털 환경에서 자사 서비스와의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외부 유통에 있어서도 MSA는 도용한 아키텍처일 수 있다. 그래서 앞서 문제를 경험했거나 직면해 있는 조직이라면 API 매니저를 고민해 보길 권한다.

외부의 콘텐츠를 수집하고 자사 환경에 맞게 가공/적재해야 할 때나 B2C·B2B에 있어 자사 콘텐츠를 유통해야 할 때 API 매니저는 상당량의 수고와 비용을 생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한 API를 설정만으로 만들어 내고, 배포 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 효과와 함께 API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API에 대한 개방 수준과 방식(Mediation)을 설정하고 필요에 따라 API를 버저닝할 수도 있도록 해 유통 API 전반에 대해 정책적 통제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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