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로 글로벌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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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술로 글로벌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7.23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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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시스, ‘인텔리빅스’에 딥러닝 기술 접목…국내외 영상분석 인증 획득하며 시장 강자 입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가 ‘영상’이다. 특히 드론과 같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기기에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하면 일상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범죄자의 얼굴과 신체 특징 데이터를 드론에 입력하면 드론이 비행하면서 탐색하고 범인을 찾아 종합 상황실에 검거를 요청하면 경찰이 출동해 검거할 수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업 일리시스가 자사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소개한 예가 드론을 이용한 범인 검거이다.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실종자, 노인 어린이를 찾는 서비스는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한강 영상감시 출동 솔루션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인지하고 경찰을 출동시켜 자살을 막거나 수난구조대를 출동시켜 수색해 투신자를 구출하고 있다.

사람을 납치하거나 폭력사건이 발생 했을 때, 거리를 목적 없이 배회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 때, 행인이 갑자기 쓰러지는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탐지해 경찰이나 구급대원이 출동하도록 해당 관제 시스템에 알려줄 수 있다.

도로 교통량 분석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도로에 낙하물이 이는지, 연기나 불꽃과 같은 위험한 사고가 있는지, 교차로 주정차한 차량이 있는지 등을 감지한다.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사고차량, 도난차량, 범죄자 차량 등을 추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론을 이용한 얼굴인식 솔루션 활용 시나리오

해외서 인정받는 영상분석 기술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 일리시스는 CCTV 영상이 공공·민간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진화한 영상분석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능형 CCTV 솔루션’ 인증과 영국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의 ‘비디오 영상 분석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한 옵텍스, 세모콘, 한화테크윈, KT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능형 CCTV 솔루션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수요가 높아지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영상분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포지셔닝 카메라 전문제조기업인 세모콘 출신의 유명호 전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하고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인규 일리시스 상무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시장에서 일리시스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경쟁사들은 오픈소스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수정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기술수준이 충분히 성숙되지 못해 오·미탐이 많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일리시스의 ‘인텔리빅스’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선진국에서도 인정받는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많은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리빅스는 국내에서 군·경찰과 지자체의 CCTV 관제 시스템, 현대자동차, LG전자, 대규모 항만시스템, 화력발전소 등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인도,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 각국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딥러닝 기술로 정확도 업그레이드

인텔리빅스의 최대 장점은 오브젝트 기반 사물인식 기술로, 90%가 넘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다. 또한 일리시스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 정식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딥러닝을 이용하면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모니터링하려는 사람·사물만을 추적해 모니터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많은 영상분석 솔루션은 행위와 패턴을 기반으로 추적하는데, 예를 들어 밤에 여성의 뒤를 따라가는 남성이 있을 때 따라간다는 행위만을 추적할 수 있다. 딥러닝을 이용하면 흉기 등을 인식시킨 후 학습된 흉기가 포착되면 즉시 경찰의 출동을 알리는 등의 응용이 가능하다.

이인규 상무는 “딥러닝은 움직임이 아니라 학습된 사물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추적하려는 사물이나 사람만을 추적한다. 오인식을 막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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