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무료 안티바이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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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무료 안티바이러스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07.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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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인텔리전스 위한 정보 수집 목적으로 사용자 확보 나서

카스퍼스키랩이 안티바이러스 무료 버전을 출시하고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사용자를 대거 확보해 위협 인텔리전스 축적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보안 기업들은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위협 정보를 제공받아 분석한 후 공격에 대한 정보를 DB로 축적한다. 악성코드 시그니처와 침해지표(IOC)를 만들어 공격시도를 인지하고 차단하며, 공격 유형·특징을 분석해 공격그룹을 분류하고 공격자에 대응하는 한편 수사기관의 범죄자 추적에 필요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보안 기업들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위협 정보를 분석하는데, 정보가 많을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고 신변종 공격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더 많은 위협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무료버전을 출시했으며, 25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정식 배포를 시작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과 북유럽 일부에서는 작년부터 무료 버전이 배포됐으며, 25일부터 호주와 아태지역 일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매 달 지원 지역을 전 세계로 넓혀나가며, 우리나라와 일본은 10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무료버전에 포함된 기능은 파일, 메일, 웹의 안티바이러스와 자동 업데이트, 자기방어, 격리, 저장매체 제어 등이다. 유료버전에는 무료버전의 기능에 보호자 통제, 온라인 결제 보호, VPN 등의 프리미엄 기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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