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17 포춘 글로벌 500’ 83위…상위 100위권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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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017 포춘 글로벌 500’ 83위…상위 100위권 첫 진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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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2017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에서 8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위에서 129위였던 화웨이는 2016년 78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상위 100대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 글로벌 500 리스트는 포춘지가 매년 매출, 영업이익 등 기업 규모를 토대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 순위로 국적 및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기업들의 강점, 규모, 국제 경쟁력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해 2분기에 높은 글로벌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웨이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이끌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7%를 차지하며 3위를, 중국시장에서는 20.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그십 라인업 ‘P 시리즈’와 ‘메이트(Mate) 시리즈’가 화웨이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화웨이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7년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대비 47.1% 성장하며 약 300만 대의 출하량으로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에서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화웨이의 브랜드 영향력은 유수의 타 글로벌 기업 평가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올 상반기 화웨이는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7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2017 Most Valuable Brands)’에서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한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나타내는 ‘2017 브랜드Z 글로벌 100대 브랜드(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17)’에서도 20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49위를 차지, 2년 연속 상위 50위 안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의 브랜드 평가 기관 글로벌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2017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Brand Finance Global 500 2017)’에서도 전년 대비 7단계 상승한 4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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