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 세계 데이터 163ZB로 폭증…데이터 보안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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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 세계 데이터 163ZB로 폭증…데이터 보안 필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8.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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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반셍 씨게이트 수석 부사장, 현재 데이터 보안 제고 촉구
▲ 씨게이트 빅데이터 토론회에서 테 반셍 씨게이트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묵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수석 연구원, 테 반셍 씨게이트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 김수겸 IDC코리아 부사장, 김의만 SAP코리아 상무

2025년 전 세계 데이터의 총합이 현재의 10배에 해당하는 163제타바이트(ZB)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씨게이트 테크놀로지스가 개최한 ‘빅데이터 토론회’에서 테 반셍(BanSeng The) 씨게이트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 폭증과 그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테 반셍 부사장은 “그동안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주로 생산해왔지만, 앞으로는 기업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들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생성될 것”이라며 “IDC 연구 결과에 의하면 2025년에 163ZB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생성되고 소비되는 데이터 규모의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HDD의 최대 용량은 12테라바이트(TB)에 불과하며, 163ZB의 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12TB HDD가 160억개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업계에 있어 큰 기회이자 도전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테 반셍 부사장은 데이터 증가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현재도 의료 데이터 등 보안이 필요한 중요 데이터들이 많지만, 2025년에는 자율주행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등 인간 생명과 생활에 직결되는 데이터들이 폭증하하기 때문에 이들을 분석해서 이용하기 위해 저장하려면 보안이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테 반셍 부사장은 “단순히 풍경 사진이라 하더라 촬영한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지 않다면 보안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처럼 현재 생성된 데이터의 90%는 일정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IDC 조사 결과 실상 보안이 적용되는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절반도 안 돼는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데이터 보안은 점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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