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 139억 달러…HPE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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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 세계 서버 시장 139억 달러…HPE 1위 유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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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증축 등 아태지역 시장 활황으로 전년비 2.8% 증가…출하량은 델EMC 1위
▲ 2017년 2분기 세계 서버 업체 매출 추정치(단위: 미국 달러)

가트너는 2017년 2분기 세계 서버 매출이 약 1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출하량은 약 282만대로 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서버 시장에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7년 2분기 HPE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9.4%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32억 달러와 시장 점유율 23%를 기록했다.

델EMC는 7% 성장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 19.9%를 차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화웨이는 이번 분기 5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2017년 2분기 세계 서버 업체 출하량 추정치(단위: 대)

서버 출하량 부문의 경우 델EMC가 17.5%의 시장 점유율로 2017년 2분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HPE는 시장 점유율 17.1%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인스퍼 일렉트로닉스(Inspur Electronics)는 출하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31.5% 성장을 기록했으며, 화웨이는 26.1%의 성장률을 보였다.

제프리 휴잇(Jeffrey Hewitt)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2017년 2분기 실적은 지역별로 상이하긴 했으나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크게 두 가지 요인이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증축이 이뤄져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아태지역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매출은 17.4% 증가했다. 또한 자체구축/ODM 부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2분기 x86 서버 출하량은 2.5% 증가하고 매출은 6.9% 증가한 반면, RISC/아이테니엄 유닉스 서버는 하락세를 기록해 출하량과 업체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24.9% 하락했다. 메인프레임이 속한 ‘기타’ CPU 카테고리 매출은 29.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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