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신규 자회사 ‘히타치 밴타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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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신규 자회사 ‘히타치 밴타라’ 출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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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히타치인사이트그룹·펜타호 통합…IoT 시장 기회 집중

히타치 그룹은 신규 자회사로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 www.HitachiVantara.com)’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히타치 밴타라는 히타치 그룹 전 회사들의 광범위한 혁신, 개발,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 및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새 회사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Hitachi Insight Group), 펜타호(Pentaho)를 모두 통합해 단일 사업체로 운영될 예정으로,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히타치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히타치는 금융, 정부, 제조, 전력 및 에너지 및 교통 분야에서 100년 이상 OT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도시, 산업 운영 및 대규모 기업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쳐 왔다. 또한 히타치는 50년 이상 IT 선도 기업으로서 IT 애플리케이션, 분석, 콘텐트, 클라우드 및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켰다.

히타치 밴타라는 히타치의 광범위한 OT 전문 지식과 시장에서 검증 받은 혁신적인 IT 제품 및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의 강력한 데이터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IoT 분야 투자액이 약 4400억 달러(약 497조원)에 달할 것이며, 2020년까지 IoT 기기들을 위해 약 210억개의 연결 센서, 엔드포인트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을 공략하고자 히타치 밴타라는 OT 및 IT 환경에 걸친 비즈니스, 휴먼 및 머신 데이터를 활용해 포괄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의 관리, 저장, 거버넌스, 혼합, 분석 및 시각화를 수행하고 도출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히타치 밴타라는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를 위한 우수한 인프라 및 분석 기술을 지속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는 기업의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혁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는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IoT 시장이 주는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토시아키 히가시하라(Toshiaki Higashihara) 히타치 대표이사 겸 CEO는 “히타치 밴타라는 히타치가 사회적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비전을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기념비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며 “지난 몇 년 간 히타치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역량을 활용해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디지털 툴 및 프로세스가 전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히타치 그룹의 조직들을 새로운 히타치 밴타라로 통합해 기업에게 막대한 비즈니스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히타치 밴타라의 출범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하는 창작 정신 및 IoT 시대의 진정한 혁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류이치 오츠키(Ryuichi Otsuki) 히타치 밴타리 CEO는 “히타치 밴타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100년 이상의 OT 전문지식과 신뢰할 수 있는 IT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업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히타치 밴타라는 OT와 IT를 모두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연결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전 세계 기업 및 조직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다.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히타치 밴타라는 데이터를 눈부신 성과로 연결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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