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듀폰, IMID 2017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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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듀폰, IMID 2017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참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0.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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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플렉서블·비카드뮴 퀀텀닷 등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 선보여

세계적인 화학기업 다우듀폰 출범에 따른 3개 분야 회사 중 특수제품 부문 일렉트로닉스 & 이미징 그룹의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MID 2017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지난 9월 1일 다우듀폰 합병 완료 이후, 다우의 디스플레이 사업부와 듀폰의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첫 활동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비카드뮴 퀀텀닷, 고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개의 존으로 나눠 다양한 디스플레이 소재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OLED 존에서는 단단한 경성(rigid)과 휘어지는 연성(flexible)의 특성을 갖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증착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우의 다양한 OLED 재료 제품군과 OLED 재료의 개발 동향을 볼 수 있다.

다우의 OLED 재료는 보다 풍부하고 자연색에 가까운 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효율, 장수명 및 저전력으로 디스플레이 발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OLED 증착 재료의 레드 호스트, 그린 호스트, 블루 호스트, 프라임, 버퍼 레이어가 전시된다.

듀폰은 대형 OLED TV의 성능 향상과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잉크젯 공정용 솔루션의 OLED 재료를 선보였으며, 블루 발광재료의 경우 BT2020에 충분히 대응하는 군청색 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커버 윈도우, 터치패널, LCD, 및 OLED 기판을 모두 포괄하는 듀폰의 다양한 투명 폴리이미드 제품군을 선보였다. 필름 형태의 제품은 100만번의 굴곡 후에도 높은 투과율과 낮은 헤이즈 특성을 유지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이며, 액상 형태의 제품으로 뛰어난 광특성, 열특성 및 기계적인 특성을 조화시킨 앞선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아크릴 소재의 우수한 광특성과 물성, 그리고 기존 공정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요구하는 고온, 고습 및 UV 안정성과 같은 장기 신뢰성을 충족시키는 신제품과 기존 OCA 필름을 이용한 본딩 공정 대비 가격과 품질에서 우월한 원큐어(one-cure) 제품을 선보이며 OCR 분야의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폴더블 또는 롤러블 스마트 기기에서는 더 이상 유리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연하고 투명하면서도 외부의 충격과 긁힘에 견딜 수 있는 새로운 소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합병된 다우 듀폰은 이번 전시회에 강화 유리가 사용되고 있는 스크린 커버 윈도우를 대체할 수 있는 투명 폴리이미드와 하드코팅 제품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미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카드뮴 퀀텀닷 존에서는 비카드뮴 퀀텀닷의 색변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퀀텀닷 솔루션과 퀀덤닷 필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우의 트레비스타(TREVISTA) 비카드뮴 퀀텀닷은 TV와 기타 디스플레이의 색상 재현에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트레비스타 퀀텀닷은 더욱 광범위한 색 영역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대비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한다.

고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존에서는 LCD를 구동시키는 TFT 제작에 있어 TV의 대형화에 따른 픽셀 크기를 증가시키고 기생전압을 제어하며 수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기절연층용 감광성 재료, LCD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용도에 부합하는 감광성 유기전자소재)뿐 아니라 OLED에 사용되는 내광성 PDL(Pixel Define Layer) 형성용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테두리가 얇고 커브드 프리미엄 TV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패널 제조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고기능성 블랙 컬럼 스페이서 재료를 유리에 코팅해 실제 빛샘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스 & 이미징 그룹 디스플레이 사업부 총괄 강상호 부사장은 “TV 디스플레이 시장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기반한 혁신이 끊임없이 도입되고 있는 반면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동시에 추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속도가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다양한 혁신 기술 요구에 발맞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우와 듀폰의 우수한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 요소라 믿는다. 다우 듀폰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비전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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