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소외 계층 위한 ‘나눔옷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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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소외 계층 위한 ‘나눔옷장’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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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된 옷은 희망 메시지와 함께 선물 포장…소외계층 기분까지 고려
▲ 나눔옷장에 기증된 옷들을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들이 포장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의류 나눔 사회공헌 활동 ‘나눔옷장’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눔옷장은 특정 기간 회사 로비에 의류 기증함을 설치, 임직원들이 기증한 겨울의류를 노숙인 등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 나눔옷장은 의류를 모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의류를 분류 및 포장 후 희망 메시지를 적어 ‘선물’ 형태로 전달 예정으로, 수혜자의 기분까지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임직원들이 출근 시 쉽게 기증 할 수 있도록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나눔옷장을 회사 로비에 설치했다. 기간 동안 약 200여벌의 옷이 기증됐고, 23일 포장 작업을 진행, 노숙인 자활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국내 유일의 알코올 중독 노숙인 자활기관으로, 지난해 센터에서 자활 중인 노숙인들의 정서 안정화를 위해 시설 외벽에 힐링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맺은 인연을 계기로 의류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지원담당 상무는 “추운 겨울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도 의미 있지만, 기부·기증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신세계아이앤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장려를 위해 모든 활동은 유급 자원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걸음기부, 자원봉사 공모전 ‘체인지 메이커’ 진행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이 같은 지속적인 봉사활동 진행과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표창을 수상, 27일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한 해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기업, 개인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업부문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와 CJ헬스케어가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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