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생활코딩, ‘코딩 야학’ 3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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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생활코딩, ‘코딩 야학’ 3기 수강생 모집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2.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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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HTML·인터넷 원리로 이뤄진 기본 코스 마련

구글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새롭게 코딩 공부를 결심한 이들을 위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온라인 무료 코딩 수업인 ‘코딩 야학’ 프로젝트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딩 야학(http://code-night.ga/3rd.html)’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6월 1기를 시작으로 혼자서 코딩을 공부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 및 단체 스터디 학습, 그리고 오프라인 해커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1~2기 코딩야학을 통해 4만2000여명이 코딩 공부를 함께 했다.

내년 1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10일 코스로 진행되는 ‘코딩 야학’ 3기는 지난 1기 및 2기와 비교했을 때 학습량을 1/5로 줄여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사이트 만들기’ 주제 하에 HTML과 인터넷 관련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며, 컴퓨터와 인터넷, 웹 그리고 코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완벽하게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현업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조력자들이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도움을 주며, 이번 3기에서는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코스가 끝나고 나면 1월 22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모든 강의를 듣고 학습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코딩 야학 3기의 기본 코스를 마친 뒤에는 생활코딩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레벨에 따라 진도를 맞춰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신청은 12월 11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신청 양식(https://goo.gl/sAewmh)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3기 역시 지난 1기 및 2기와 동일하게 수강생들이 프로젝트에 각자 등록하고 정해진 진도표에 따라 등록된 동영상으로 각자 공부하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된 조력자들이 유튜브 실시간 동영상 및 채팅, 댓글 등을 통해 도움을 준다. 초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1기와 2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이고잉 생활코딩 강사는 “코딩은 기계를 더욱 자유롭게 다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계를 자유롭게 다루는 일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그 출발점에 서있는 분들에게 코딩야학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운다는 것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갖고 있는 생각의 틀을 넓혀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코딩야학 3기부터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조력자로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번 3기에도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 처음 실시한 코딩 야학 프로젝트는 총 3개월 동안 약 4만2000여명이 등록해 함께 공부했으며, 그 중 1100명이 모든 강의를 완료했다. 또한 2기 프로젝트 이후에는 국내 10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을 위한 해커톤이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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