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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인공지능 디바이스, 사용자 수명 늘린다”
응급 상황 예측·대응하는 전문 디바이스 개발 기대…특수 치료 목적 앱도 등장
2018년 01월 12일 10:47:25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개인용 디바이스 시장 판도가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사용으로 사용자 평균 수명이 증가되는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12일 가트너는 개인 디바이스 제품 기능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이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은 현재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방식의 변혁적(disruptive)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 열풍은 가상 개인 비서(VPA)와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보급에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진단용 소프트웨어, 운동·건강 기능,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더욱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Emotion AI System)과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은 개인용 디바이스가 상황에 맞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감정과 기분을 파악·분석·처리하며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는 사용자의 표정·억양·행동 패턴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감정적인 맥락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놀라운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트너는 2021년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의 10%가 생활 방식의 변화를 겪을 것이며, 사용자의 수명이 평균 6개월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응급 상황을 예측·대응하는 의료용 손목 밴드와 같은 전문 디바이스가 개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우울증 등 감정 상태를 진단하고 자폐아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 앱 또한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운동량에 긍정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 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10개 중 1~2개는 착용자의 수면 무호흡증이나 심장 부정맥 등의 증세를 발견한다는 증거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개인 기술 디바이스 업체의 60%가 제품 기능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타사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며, 머신 러닝, 생체 인식, 사용자 행동과 결합된 보안 기술로 전체 디지털 인증 중 비밀번호 방식의 비중을 10% 미만으로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앤서니 뮬런(Anthony Mullen)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다수 업체들이 자사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기업은 제품 기술력보다 최상의 사용자 경험과 스마트한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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