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트루 VR(True VR)’ 기술을 사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텔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와 함께 30개의 이벤트를 라이브 및 주문형 콘텐츠가 가능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가상현실 방송이다.
인텔은 2024년까지 올림픽 경기 공식 VR 경험 제공 파트너로 활동한다. 미국 내에서의 인텔 트루 VR 경험은 곧 출시될 NBC스포츠 VR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10개의 독점중계방송사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의 트루 VR 기술은 인텔이 독창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집약적 및 몰입감 있는 경험의 좋은 예로, 양방향 대화형의 가상현실 환경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이 평창에서의 활동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다양한 운영체제 및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며, 팬들은 ▲다양한 시점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선택 시각’ ▲액션과 그래픽 및 PIP오버레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큐레이팅된 보다 몰입감 있고 및 완전 제작된 ‘VR 캐스트’ ▲주문형 하이라이트 감상 ▲실시간 경기기록 및 순위표 확인 ▲카메라 위치에서 캡처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 통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인텔 트루 VR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은 올림픽 개최지를 살펴볼 수 있다. 헤드셋을 통해 시청자들은 동계 올림픽 게임의 세계를 ‘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용자가 특정 장소의 여러 위치를 파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가상현실 이벤트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감상 가능하며 글로벌 올림픽 독점중계방송사(캐나다 CBC, 라디오 캐나다, 디스커버리, 일본 NHK, 한국 SBS, 중국 CCTV, 미국 NBC, 라틴 아메리카 AMX 및 OCS)를 통해 제공된다.
한편 인텔 트루 VR은 시간당 최대 1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대규모 실시간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