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식품안전·의료영상 등 1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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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식품안전·의료영상 등 1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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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포털서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고품질 데이터 개방 주력

행정안전부는 식품안전정보, 환경영향평가정보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와 자동차종합정보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의 핵심 데이터(이하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 공공데이터를 개방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인공지능 의료영상정보(심평원) ▲식품·의약외품 안전정보(식약처) ▲환경영향평가정보(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공공시설물안전관리정보(시설안전공단) ▲공공기관조달통합정보(조달청) ▲전통식품종합정보(식품연구원) ▲자동차종합정보(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건강알림예측정보(건강보험공단) ▲해양환경생태정보(해수부) ▲융복합공간정보(국토부) ▲사회보장정보(복지부) ▲일자리정보(노동부) ▲지진대피소(행안부) ▲생태자연도·식생도(국립생태원) 등이다.

국가중점데이터는 국민, 기업 등 수요조사를 통해 개방 효과성, 시급성 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고, 품질개선·오픈API(사전 자료 지원) 개발 등을 통해 활용하기 용이한 형태로 정제·가공한 후 개방된 양질의 대용량 데이터이다.

식약처가 개방한 해썹(HACCP) 인증 제품정보, 환경부·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환경영향평가정보, 심평원의 의료영상정보 등은 국민의 환경과 의료 질 개선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심평원이 개방한 의료영상정보는 심층학습(딥 러닝)을 적용한 뇌동맥류 의료영상 학습데이터와 판독 알고리즘으로 각급 병원마다 뇌동맥류 영상 판독에 앞서 의료영상 학습데이터를 통해 사전 진단 등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의사결정지원 서비스 개발 등 관련 의료기술업계의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형태로만 제공되던 과거 20년간의 환경영향평가정보, 즉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설물 환경영향평가시 15개 환경 분야(대기질정보, 악취물질정보, 지질정보 등)에 대한 점검(모니터링) 정보 45만여 건을 개방함으로써 오염원 입지를 사전에 확인하여 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환경책임보험 요율산정, 신재생에너지 개발적지 선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또한 국토부의 자동차종합정보는 자동차 생애주기에 따른 등록·제원· 검사·폐차정보 등 28백만 건을 개방하여 중고차 구매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소비자 피해 방지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하천·도로·제방 등 공공시설물의 안전등급·내진설계 적용 여부 등이 포함된 공공시설물 안전관리정보,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정보와 건강정보, 식치정보가 포함된 전통식품종합정보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데이터가 개방됐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의 ‘국가중점데이터’ 메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국민 관심이 높고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 개방해 나가고, 신산업 분야 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 활용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고 혁신성장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고품질의 데이터 개방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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