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망 차세대 백신 사업, 결국 ‘하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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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망 차세대 백신 사업, 결국 ‘하우리’ 선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2.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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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망 보호 위해 ‘바이로봇’ 도입…국방부, 2016년 해킹사고 책임지라며 하우리에 소송 제기하기도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국방부 ‘2018년 바이러스 방역체계 구축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우리는 국방부 내부망을 보호하기 위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바이로봇’을 공급한다. 총 사업 금액은 28억3000만원이다.

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국방부 백신 구축 사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자, 항시 북한 해커의 표적이 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보안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다른 보안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꺼려하는 것 같다”며 “하우리도 사업 참여 전에 많은 심사숙고를 하였지만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국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한 결과, 이번 국방부 백신 사업자로 재선정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한 방역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2016년 발생한 국방망 해킹사고가 하우리 제품의 취약성 때문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차세대 백신의 내부망 사업에 하우리가 단독입찰에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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