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액세스 네트워크 최강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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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액세스 네트워크 최강자로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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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통합 사업 수주 올인…보안 업계 최초로 NAC 부문 CC인증 획득

아루바가 HPE와 합병 4년차를 맞아 유무선 LAN 액세스 인프라스트럭처 리더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며 차세대 액세스 네트워크 최강자로의 도약에 가속을 붙이고 나섰다.

HPE 아루바는 지난해 전 세계 지역 모두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HPE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HPE(구 HP)의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HPE의 수익 창출에 큰 기여를 하기 시작한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 증대와 인텔리전트 에지 확산에 힘입어 매출 증대 기여도는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HPE 아루바는 2017년 무선랜 시장 점유율(중국 제외) 18.2%를 기록했고, 8400 시리즈 스위치 공급 호조로 캠퍼스 스위치 역시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36%의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공공,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빅딜도 다수 수주했다.

특히 HPE 아루바는 가트너가 발표한 ‘2017 유무선 LAN 액세스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가장 좋은 점수로 ‘리더’에 선정되면서 시스코를 제치고 유무선 LAN 액세스 부문 최고의 벤더로 등극했다.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16개의 벤더를 6가지 주요 영역의 엔터프라이즈 유스 케이스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보고서(Critical Capabilities)에서 모든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 한 기업이 모든 영역에서 선두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든 영역에서 시스코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강인철 한국HPE 아루바 전무는 “시스코와 경쟁에서 빅딜을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벤더는 HPE 아루바 밖에 없다”며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의 빅딜 수주에 집중하는 한편 파트너 지원과 영업 조직을 강화해 SMB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PE 아루바는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해 유무선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대는 물론 CC 인증을 획득한 클리어패스 등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위치 기반, 클라우드, 브랜치 등 SW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솔루션 사업 비중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 강인철 한국HPE 아루바 전무는 “시스코와 경쟁에서 빅딜을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벤더는 HPE 아루바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채널 비즈니스 강화로 영업력도 배가한다. 네트워크 레디 파트너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아루바 전문 채널을 확장하고, SMB 파트너 프로그램 및 전문 솔루션으로 SMB 시장 확대에 나서는 것. 또한 파트너 지원 마케팅, 영업, 기술 지원 조직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아루바 전문 ISR(Inside Sales Representative) 조직을 구성해 고객 관리 및 영업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인철 전무는 “고객 특성에 맞는 전문 영업 및 기술팀 구성으로 빅딜 수주를 강화하고, 운영 서비스 조직 확충을 통해 효율성 및 고객만족 향상을 기할 것”이라며 “3월 중으로 아루바 전문 ISR 조직을 출범시켜 보다 촘촘한 고객 관리 및 터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선 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올해 2%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성장세가 꾸준한 무선 시장은 27%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최신 솔루션으로 공공, 교육, 엔터프라이즈, 호텔 등의 유무선 통합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HPE 아루바 클리어패스, 사이버보안 업계 최초로 NAC 부문 CC인증 획득
한편 HPE 아루바는 ‘클리어패스(ClearPass)’가 사이버보안 업계 최초로 NAC(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 부문에서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NAC에 대한 CC 인증만으로는 실제 적용에는 한계가 따른다. 상용화된 NAC를 사용하려면 인증과 함께 확장 모듈이 필요한데 HPE 아루바는 네트워크 디바이스용 공동 보호 프로파일(Network Device collaborative Protection Profile)과 인증 서버 확장 패키지(Authentication Server Extended Package) 두 개 부문 모두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해 보다 안전한 보안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모바일, BYOD, 클라우드, IoT 등의 발전으로 인해 공격 경로가 다양해면서 사이버 공격은 지능화, 표적화, 악성화되고 있으며, 공격 성공률 역시 상승하고 있다. 이에 아루바 클리어패스 NAC 제품군은 IT 리소스에 접근을 시도하려고 하는 사용자, 시스템, 기기에 대한 일관되고 종합적이며 정확한 프로파일링, 인증 및 권한부여를 제공해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 프라카시 크리슈나무르티 HPE 아루바 APJ 보안/라우팅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고의 보안 수준을 의미하는 CC 인증 획득을 통해 아루바 NAC의 위상이 새로운 레벨로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아루바 클리어패스가 인증을 획득한 ‘네트워크 디바이스용 공동 보호 프로파일’ 부문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장치 또는 시스템의 보안 기준점을 의미한다. CC인증 획득을 위해 아루바 클리어패스는 암호화, 물리적 보안, 인증서 검증 및 처리, TLS/SSL 처리 등 접근 제어에 관한 모든 실제 위협을 모방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RADIUS 인증 서버 전용 기능 및 보안을 평가하는 ‘인증 서버 확장 패키지’ 역시 CC 인증을 획득해 네트워크 디바이스용 공동 보호 프로파일을 보완하게 된다.

CC 인증을 획득한 아루바 클리어패스는 미국 국가안보국의 상용 솔루션 프로그램(Commercial Solutions for Classified) 공인 제품 리스트에 등록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상용 솔루션 프로그램에 따라 기밀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미국 정부 고객들은 아루바 클리어패스를 활용해 유무선 및 원격접속 환경에서 사용자와 기기를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게 됐다.

프라카시 크리슈나무르티(Prakash Krishnamoorthy) HPE 아루바 APJ 보안/라우팅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고의 보안 수준을 의미하는 CC 인증 획득을 통해 아루바 NAC의 위상이 새로운 레벨로 올라갔다”며 “모바일, 클라우드, IoT로 인해 조직을 보호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지고 있는 가운데 아루바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안전한 멀티 벤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용 솔루션 제공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CC 인증을 획득한 아루바 클리어패스는 독립형 어플라이언스와 소프트웨어로 공급되며, 국내에서도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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