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피스 SW 경쟁입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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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피스 SW 경쟁입찰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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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4일 ‘2018년도 오피스 프로그램 구매’ 관련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특정 오피스 프로그램을 지정하지 않고, 폴라리스 워드, 한셀, 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정 경쟁 입찰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7년에 공정 경쟁 입찰을 진행한 경상북도교육청과 동일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공정 경쟁 입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3개월간 호환성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폴라리스 워드를 포함한 한셀, 한쇼 등이 통상적인 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업무용 SW 표준 오피스로 추가 선정되었다.

그 동안 교육청들은 업무관리시스템에 기본으로 연동돼 있는 특정사의 제품을 필수적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으나 폴라리스 워드 등이 업무관리시스템에 추가로 연동되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교육청은 관련 예산의 48% 수준인 19억원을 절감했다.

한편, 2016년부터 한컴오피스를 단독으로 2년간 사용하고 있는 타 교육청은 매년 관련 예산이 8%씩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경쟁입찰을 통해 예산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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