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기연, 제품 포장기계에 슈나이더일렉트릭 AR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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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기연, 제품 포장기계에 슈나이더일렉트릭 AR 기술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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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으로 기계 내부 상태 살펴…유지보수·장애 발생 시 빠른 대응 가능
▲ 슈나이더일렉트릭 AR 솔루션이 도입된 흥아기연의‘HC 100’

슈나이더일렉트릭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18)’에서 흥아기술이 자사의 증강현실 솔루션을 입힌 ‘HC10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HC100’은 흥아기연의 간헐식 카톤 포장기로,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 블리스터, 병, 튜브, 샤셋 및 샘플 키트 등을 자동으로 카톤 포장한다. PLC 제어 시스템과 HMI 터치스크린 패널을 갖추고 있으며, 소규모 생산 및 다양한 제품군 생산에 합리적 비용을 갖추고 있다.

흥아기연은 ‘HC100’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 이전 모델 Vijeo 360)를 도입했다. 이는 산업용 증강현실(AR) 솔루션으로 제조 설비 기기에 적용돼 가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값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필요한 매뉴얼이나 도면 등을 열람할 수 있고, 필요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기계 내부 상태를 가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유지보수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기계 고장이나 이상 시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도 빠른 진단이 가며, 정확한 문제 파악 및 빠른 대처가 가능해 안전하고 효율적 설비 운영이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R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HC100’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도면 오픈 기능이 지원되며, 모터 속도와 CAM의 위치, 정품 생산량 및 불량품 생산량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대시보드를 이용한 제품 생산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비상사태 발생 시 정해진 시간(현재 1초)에 한 번씩 설비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채교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부 본부장은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흥아기연이 협업해 국내 포장 기계 설비 부문에 가상현실을 도입한 새로운 기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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