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TIPA 선정 ‘최고 제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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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TIPA 선정 ‘최고 제품’ 등극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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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화면비 5K 해상도로 세밀한 표현 가능…나노 IPS 패널로 색상 표현력 높여
▲ 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전자는 자사 21:9 화면비 5K급 모니터가 최고 권위 사진/영상 전문가 협회인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모니터(Best Photo Monitor)’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IPA’는 5대륙 16개국을 대표하는 사진/영상 전문 매체들로 이뤄진 단체로, 매년 혁신성, 기술, 디자인, 편의성 등을 평가해 사진/영상 분야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21:9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수성해오고 있다. 사용자가 21:9 모니터를 이용하면 사진, 영상 등을 16:9 비율로 띄워놓고 남는 화면에서 필요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밀한 작업에 탁월한 4K(3840×2160) 이상 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고 모니터’에 선정된 21: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4WK95U)’는 5K급(5120×2160)해상도를 갖췄다. 화소수가 1100만 개가 넘는다. 830만개 수준인 4K 모니터보다도 30%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모니터 업계에서 21:9 화면비 모니터를 5K 해상도로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분자를 활용한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미세 분자들은 부정확한 색을 제거한다. 이를테면 빨간색을 표현할 때 섞이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흡수한다. 사진, 영상 전문가들은 의도한 그대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밝기와 색표현력이 뛰어나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잘 보여준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강조해 명암비를 높이는 고화질 기술이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1제곱미터 공간에 촛불 600개를 켜 놓은 수준인 600칸델라(cd/m2) 밝기를 낸다. 색 영역은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를 98% 만족한다.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는 ‘비디오 전자 표준화 협회(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HDR 600’ 규격을 충족한다. ‘HDR 600’ 규격은 600칸델라 이상이면서 색영역이 넓은 제품에 주어진다.

LG전자는 정체기에 접어든 모니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모니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21:9 화면비 모니터는 시장이 막 형성되던 2013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11만 대였으나 지난해 12배가 넘는 134만대로 크게 성장했다. 4K 이상 고화질 모니터도 2015년 약 70만 대에서 지난해 2.5배가 넘는 180만 대로 급성장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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