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SUD, 지난해 매출 24억 유로…역대 최대
상태바
TUV SUD, 지난해 매출 24억 유로…역대 최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2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적 불확실성·부정적인 통화 효과·보호주의 등 복합적 영향 때문
▲ 악셀 스텝켄 TUV SUD 그룹 회장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는 지난해 매출 24억2700만 유로, 수익(EBIT) 2억1700만 유로를 달성하며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회계연도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유럽으로 4.8% 이상 증가한 18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그 중 15억 유로 이상이 독일에서 발생했다. 미주지역은 7.2% 성장한 2억2000만 유로를 달성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아시아지역은 3억8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모빌리티, 산업, 인증 세 개 사업부문 모두 성장한 가운데,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5% 이상 증가한 7억7240만 유로를 달성하며 큰 매출 성장을 이뤘다. 디지털화로 인한 새로운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재조직된 BA(Business Assurance) 사업부도 긍정적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TUV SUD는 글로벌 시험역량 개발, 디지털 관련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인원 확충을 위해 1억2300만유로 이상을 투자했다. 미국에는 최첨단 전기전자 시험소를 설립하고 있으며 스코틀란드에는 해저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 센터를 건설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인증하고 알고리즘에 대한 ‘도로 적용성 시험(roadworthiness test)’을 개발하기 위해 독일 인공 지능 연구소(DFKI)와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악셀 스텝켄(Axel Stepken) TUV SUD 그룹 회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부정적인 통화 효과, 보호주의 경향이 제품, 인프라 및 프로세스의 안전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 및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우리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