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서피스북 2’ 내달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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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서피스북 2’ 내달 공식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5.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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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급 성능 보유한 투인원 노트북…28일부터 예약 판매 진행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북 2(Surface Book 2)’를 6월 14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투인원(2-in-1) 디바이스인 ‘서피스북 2’는 데스크톱 PC의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CPU와 메모리 등 핵심 부품이 화면부에 탑재돼 있어, 키보드를 분리하고 태블릿으로 사용해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3.5인치 그리고 15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뉘며, 대화면 고해상도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최대 16GB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13.5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GPU를, 15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탑재했다.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도 FHD 60FPS로 구동되며, 윈도우 MR 환경 역시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 같은 성능에도 동영상 재생이 최대 17시간이나 가능한 긴 배터리 수명으로 사용성을 더했다.

서피스북 2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4가지의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랩톱 모드(laptop mode)와 화면을 키보드와 분리하면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모드(tablet mode)가 있으며, 화면을 뒤집어서 키보드에 부착하면 발표 자료나 동영상을 보기에 적합한 뷰 모드(view mode)로 전환된다. 뷰 모드 상태에서 뒤로 완전히 접으면,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위한 최적의 모드인 스튜디오 모드(studio mode)로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북 2는 선명한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와 서피스 펜(Surface Pen)의 조합으로,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디지털 잉킹(Inking) 작업을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 창의성을 극대화시켜 더욱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보안관리 및 IT 정책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기할 수 있는 윈도우10의 첨단 보안기능과 기업용 이미지 배포 및 사용자별 설정을 자동화하는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활용하도록 설계됐으며, USB 3.1 슬롯 2개와 함께 USB-C와 풀사이즈 SD 카드 슬롯과 같이 다양한 연결 포트도 지원한다.

이번 서피스북 2의 출시로 국내 서피스 라인업은 총 3개 제품군으로 늘었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New Surface Pro)’는 대표적인 투인원 디바이스로 완벽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은 스타일을 중시한 디자인과 휴대성,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두루 갖춘 디바이스다. 여기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서피스북 2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 가을에는 기업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의 LTE 지원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피스북 2의 가격은 1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예약 판매는 5월 28일부터 진행되고, 6월 14일 공식 출시된다. 뉴 서피스 펜은 12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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