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청구, 전자문서로 보다 간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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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 전자문서로 보다 간편해진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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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대한병원정보협회, 민영보험 청구 중계시스템 개발 위해 ‘맞손’
▲ 민영보험 청구 중계시스템 구성 예시

앞으로 병·의원, 약국 등 모든 의료 관련 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 증빙서류는 ‘민영보험 청구 중계시스템’을 통해 보험사 직접 연계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민영보험 청구절차가 간소해져 환자의 불편이 해소되고, 의료기관 고객 만족도 향상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대한병원정보협회와 의료간소화 체계화를 위한 큰 틀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료정보 관련 전문기업인 비트컴퓨터·엠에스인포텍·유니마인드 등 3개사와 협력해 민영보험청구 간소화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민영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한 의료정보 서비스 구축을 공동 추진하고 보험사와 전자문서 유통체계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앱과 병원을 1:1로 연계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의료법 및 의료기관의 현황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의료 관련 기관에서 발생하는 증빙서류는 전자문서로 보험사에 직접 전달된다. 환자 입장에서는 보험금 청구를 위한 각종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어려움이 해소되며, 보험사에서도 종이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해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하는데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은 “이미 사회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보험비 청구도 이제는 디지털로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회는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전자문서 연계지원을 통해 보험금 청구 간소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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