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이동통신 ‘5G’, 3GPP 글로벌 표준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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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 ‘5G’, 3GPP 글로벌 표준 최종 확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6.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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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는 6월 13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5G 표준(Release 15)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표준은 지난 2017년 12월에 승인된 5G 종속모드(NSA: Non Standalone)보다 진화된 표준으로 무선 접속 망(5G NR)부터 핵심 망(5G Core)까지 LTE와 다른 새로운 방식을 규격화한 것이다.

5G 단독모드는 초고속 광대역 통신(eMBB)뿐 만 아니라 초저지연 통신(URLLC)과 대규모 사물인터넷 연결(mMTC)까지 하나의 망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고, 연결성 및 확장성이 더욱 좋아져 밀리미터 대역까지 가용한 모든 스펙트럼 지원, 초저지연 및 자원의 효율성 지원, 획기적인 데이터 전송률, 더욱 견고한 오류정정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금번 확정된 표준에는 국내 기업 및 연구소가 개발한 28GHz 밀리미터 주파수 활용, 다중안테나(대용량 MIMO 및 빔포밍) 및 고급 부호화(LDPC) 등 필수 기술들이 반영돼 우리나라의 5G 표준화 주도권을 확인할 수 있다.

▲ 5G NSA 표준과 SA 표준 비교

또한 3GPP는 2019년까지의 일정으로 5G 네트워크를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특화된 분야에 최적화하기 위한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표준화가 완성된다면 5G 네트워크는 자동차, 전력, 제조·건설업 등 각각의 산업군에 최적화된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 기본 인프라로서의 5G의 역할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TTA 박재문 회장은 “5G 표준의 완성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가 본 궤도에 오르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의 국제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인프라인 5G를 통해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잘 꽃피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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