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브이, 이더리움에 북미정상회담 기록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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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브이, 이더리움에 북미정상회담 기록 남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6.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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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기념해 61만2000개 토큰 기부…이그드라시 플랫폼 개발도 박차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YGGDRASH)’를 개발 중인 알투브이(대표 서동욱)는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한 메시지를 이더리움 플랫폼에 지난 12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투브이 측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을 기념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아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토큰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알투브이는 이더리움을 송금하는 거래를 만들어 거래정보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는 내용을 담고, 북한 주민을 위해 해당사 토큰을 기부했다. 이그드라시가 기록한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거래 값(Txhash)은 ‘0x92b3a476f3f3db4e6e6cd3a57f55ea0df9edf54823759b580628368644eecb3b’으로, 이더리움 추적 사이트인 이더스캔에서 이를 입력하면 16진수 데이터로 변환된 북미정상회담 기록을 볼 수 있다.

이그드라시처럼 주요 사안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중국 베이징대에서는 여학생들이 20년 전 지도교수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는 내용이 SNS에 공유됐으나, 이 내용들이 삭제되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이용자가 이더리움 플랫폼에 누구나 글을 볼 수 있도록 그 내용을 기록한 바 있다.

서동욱 알투브이 대표는 “블록체인이 가진 기록의 영원성에 북미정상회담을 기록하고 싶었다. 6월 12일을 기념해 61만2000개의 토큰을 기부한다”며 “이그드라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제3세대 블록체인을 개발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출범한 프로젝트다. 성공적으로 ICO를 끝낸 만큼 기대에 걸맞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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