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가상화 기술 이어 VCN으로 미래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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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가상화 기술 이어 VCN으로 미래 성장 도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7.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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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종속성 탈피 주도…새로운 미래 네트워크 접근 방식 주창
▲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이 VC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VM웨어가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VCN: Virtual Cloud Network)’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했다. 지난 20년 동안 VM웨어의 성장을 이끈 것이 가상화 솔루션이었다면, 향후 20년은 VCN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10일 VM웨어코리아(사장 전인호)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8’에서 발표된 ‘VCN’을 소개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VM웨어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서버와 운영체제(OS)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제 VCN을 통해 기업들이 특정 클라우드나 애플리케이션에 종속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기업들은 고객 및 직원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아키텍처는 중앙집중식 데이터센터에서 고도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복잡한 네트워크 및 보안 과제를 만나고 있다.

VM웨어의 VCN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전송 작업을 연결하고, 보호하며, 최적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업은 VCN을 통해 위치에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VCN이 ▲기업의 다양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간 연결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기업 데이터센터 확장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커넥티비티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정석호 VM웨어코리아 이사는 “과거에는 기업 워크로드가 고정돼 있었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한 번 구축되면 변동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워크로드 위치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해야 할 네트워크는 유연하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있다. 이것이 VM웨어가 바라보는 향후 네트워크 비전으로, VM웨어는 VCN을 통해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석호 VM웨어코리아 이사가 VC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VM웨어 VCN 포트폴리오는 ▲VM웨어 NSX 데이터센터 ▲VM웨어 NSX SD-WAN ▲VM웨어 NSX 클라우드 ▲VM웨어 NSX 하이브리드 커넥트 ▲앱디펜스 등 총 5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앱디펜스를 제외한 4개 솔루션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NSX SD-WAN은 기업들이 사용하던 전용선(MPLS)의 회선 속도 보장과 보안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전용선을 유지한 채 추가적으로 필요한 밴드위스를 가격이 저렴하고 속도가 빠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나 LTE, 또는 별도 망을 섞어 보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필요한 네트워크 성능들을 정책으로 내려 워크로드가 네트워크 어디로 움직이든지 상관없이 필요한 네트워크 성능을 지속 추적해 제공할 수 있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액세스를 제공한다.

NSX 클라우드는 VM웨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 관리자의 수작업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운영, 데이터센터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부족, 운영 도구 통합과 같이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면서 발생할 문제들을 해결한다. AWS를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도 지원한다.

NSX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으로, 기업은 기존 및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연결, 보호, 자동화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차세대 정책을 설계, 구축, 운영하고 인프라의 고유 부분인 보안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NSX 데이터센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배포 모델에 일관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는 컨테이너 및 베어 메탈 환경 기반의 네트워크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하는 컨테이너 통합 배포 기능은 피보탈 컨테이터 서비스(PKS)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 글로벌 보안 및 그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NSX 하이브리드 커넥트는 동일한 거버넌스와 제어를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원활하게 상호 연결하는 일관적이고 안전한 고성능 소프트웨어 패브릭을 구축한다. 기업은 VM웨어 환경 내 워크로드를 내부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VM웨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프로그램(VCPP)의 파트너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등의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환경으로 간편하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VCN은 기업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네트워크를 규제하지 않고, 엔드유저가 앱을 선택해 어떤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네트워크와 보안을 담보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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