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기반 GPU ‘쿼드로 RT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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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튜링 아키텍처 기반 GPU ‘쿼드로 RTX’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8.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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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비주얼 컴퓨팅 워크로드 처리 지원…데스크톱·데이터센터 워크플로우 혁신 도모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튜링 아키텍처 기반 GPU ‘쿼드로 RTX’를 소개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14일(현지시간)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 2018(SIGGRAPH 2018)’에서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 GPU인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RTX 800, 쿼드로 RTX 6000 및 쿼드로 RTX 5000을 발표했다.

쿼드로 RTX GPU는 영화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 자동차 및 아키텍처 설계, 과학적 시각화 등과 같은 가장 까다로운 비주얼 컴퓨팅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됐다. 이들 제품들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위해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AI, 고급 음영처리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공개된 제품들은 5000만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들이 실시간으로 포토리얼리스틱(photorealistic) 장면을 렌더링 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워크플로우에 추가하고, 복잡한 모델 및 장면과 유연하게 상호작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전문가용 GPU인 ‘쿼드로 RTX’는 최대 4608개의 CUDA 코어를 지원하며, 1초에 최대 16조 회의 병렬식 부동 소수점 연산과 정수 연산이 가능해 실제 물리적 세계의 시뮬레이션 가속화를 지원한다. 삼성의 초고속 16Gb GDDR6 메모리를 탑재해 한층 복잡한 디자인과 대규모 아키텍처 데이터 세트, 8K 무비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 쿼드로 RTX GPU의 주요 특징

또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내 고도로 구성 가능한 온디맨드형 렌더링과 가상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용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쿼드로 RTX 서버(Quadro RTX Server)도 함께 선보였다.

쿼드로 RTX 서버는 데이터센터 내 온디맨드형 렌더링을 위한 제품으로, 일괄 처리 및 인터랙티브(대화식) 렌더링을 위한 온디맨드 렌더 노드를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버는 쿼드로 RTX GPU와 새로운 쿼드로 인피티니(Infinity) 소프트웨어(2019년 1분기 출시 예정)를 결합해 창의적인 전문가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연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쿼드로 인피니티를 사용하면 여러 사용자가 가상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단일 GPU에 액세스해 데이터센터 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최종 사용자는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렌더 노드 및 워크 스테이션을 쉽게 프로비저닝 할 수 있다.

업계 선도적인 콘텐츠 제작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쿼드로 RTX 서버는 CPU 전용 렌더 팜(farm) 비용의 단 25%의 수준으로 소규모 설치부터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하면서도 설치가 용이한 렌더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밥 피트(Bob Pette) 엔비디아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 부사장은 “쿼드로 RTX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들은 향후 최소 5년 안에는 만나볼 거라 예상하기 힘들었던 강력한 기술을 누릴 수 있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은 레이 트레이싱 방식의 포토리얼리스틱 렌더링에 기반해 복잡한 디자인 및 시각적 효과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및 제작 현장에서는 렌더링 워크로드를 통해 처리량(throughput)을 향상시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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