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저스트, 애플리케이션 유저 라이프사이클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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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저스트, 애플리케이션 유저 라이프사이클 연구결과 발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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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모바일 마케터 재관여 없을 시 첫 실행후 6일내 삭제돼
▲ 앱 분야별 삭제까지 유저 대기 시간

이용자가 마지막으로 모바일 앱을 실행한 시점부터 6일 이내 모바일 마케터의 재관여가 없을 경우 앱이 삭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애드저스트는 애플리케이션 내 유저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앱을 삭제/재설치하는 유저들의 성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모바일 마케터들은 유저들이 마지막으로 앱을 실행한 시점부터 6일 내에 유저들에게 재관여하지 않을 경우 앱이 삭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저스트는 유저들이 앱을 삭제하고 재다운로드 받는 시점과 사유를 탐색하고 유저들의 복잡한 성향을 통찰하고자, 획득 종류, 플랫폼 및 시간 차를 포괄한 80억 개 이상의 설치를 분석했다. 애드저스트는 이번 연구를 통해 34%의 유저들이 앱을 삭제한 후 다시 다운로드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애드저스트 데이터 과학팀은 유저들이 마지막 앱 실행부터 삭제까지 평균적으로 6일의 시간을 갖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간차는 3시간부터 15일까지 비교적 넓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스타일 앱은 반나절 혹은 하루 내에 상대적으로 빨리 삭제됐다.

반면 전자상거래와 여행 앱은 마지막 실행 후 평균 10~11일 후 삭제돼 존속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터들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측면은 앱 삭제가 유저 이탈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앱을 삭제한 많은 유저들이 1년 내 해당 앱을 재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및 소셜&출판 분야의 앱들은 약 40%의 높은 재설치율을 보였다. 특히 게임은 유저 흡입력과 퍼블리셔의 리타기팅에 힘입어 가장 높은 재설치율을 기록했다.

유저 라이프사이클 트래킹 없이는 유저 활동의 전반을 분석할 수 없다. 유저 이탈은 앱 주기에서 필연적인 부분이며, 이들이 언제 어떤 사유로 삭제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리타기팅의 핵심 요소다.

애드저스트는 리타깃된 유저들이 평균적으로 앱에 더 오래 머무르며, 이들로부터 신규 유저 대비 150% 이상의 인게이지먼트와 37% 이상의 수익이 창출된다고 밝혔다. 이는 리타기팅의 효과와 필요성을 역설한다.

폴 뮬러(Paul H. Muller), 애드저스트 공동창업자 겸 CTO는 “이전에는 유저가 앱을 재설치 할 때 해당 데이터가 세션, 리어트리뷰션 혹은 신규 설치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유저 성향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발생해 마케터들이 예산 손실을 입곤 했다”며 “모바일 마케터가 유저 이탈 시점 분석, 리타기팅 개선 및 정확한 파트너사 평가를 하기 위해선 삭제/재설치 데이터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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